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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상인들, 대형마트 규제 6백만 입법청원 운동 선포"국민성공시대? 사장님 성공신화는 끝났다"
중소상인들, 대형마트 규제 6백만 입법청원 운동 선포

"대형마트 규제없이 국민성공 시대를 아무리 떠들어 봐야 더 이상의 '사장님 성공신화'는 이뤄질 수 없다."
날로 죽어가는 재래시장을 살리기 위해 중소상인들이 직접 손발을 걷어부치고 나섰다. 대형할인매장 규제를 위한 입법청원에 나서기로 한 것.

재래시장을 살리기 위해 대형마트를 규제하는 입법 청원 운동을 알리는 인천지역대책위 회원들. 한상욱 민주노동당 부평위원회 위원장이 대형마트 규제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민주노동당과 인천지역 중소상인들은 11일 국회 정론관을 찾아 기자회견을 열고 "1996년 유통시장의 개방이후 대형마트는 전국적으로 330여개가 넘는 거대한 공룡으로 성장했다"면서 대형마트의 급속한 확산은 자영업에 종사하는 640만명을 길거리로 내몰고 지역의 부를 고갈시키고 있어 사회적으로 매우 심각한 문제를 야기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대형마트가 지역의 중소상인들을 잡아먹고 성장하는 거대한 공룡"이라면서 "개별적인 중소상인의 힘은 미약할지라도 전국 240만 '사장님'들과 400만 종사자들이 직접 나서고 함께 힘을 모은다면 충분히 재래시장과 동네상가를 살리고, 지역 민생경제를 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3월 19일 상공의날을 맞아 전국대책위원회를 결성하고, 이후 범국민적 여론 조성을 위해 전국 640만 종소상인들이 궐기하는 전국상인대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당론으로 대형마트 규제를 위한 법안을 발의해놓고 있는 민주노동당도 중소상인들과 함께 손을 잡았다.

천영세 비대위 대표는 "대형할인매장을 규제하기 위한 지역유통산업균형발전을위한특별법을 2006년 5월에 민주노동당 의원들과 다른 정당 몇 의원이 공동발의했지만 17대 국회가 마감하는 이 시간까지 계류중"이라면서 "안타까운 노릇"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정당, 국회의원들이 오른손 들고는 재래시장 살리겠다고 하면서도 대형할인마트 규제하자는 것에는 손을 들지 않는다. 이중적인 모습이다"라고 비판했다.

이번 총선에 부평 갑에 출사표를 던진 한상욱 '대형마트 규제와 중소상인 살리기 인천지역 대책위' 공동대표는 "지난연말 부평 중심으로 인천 상인들은 스스로 자신의 권리를 찾기 위해 행동에 돌입했다"면서 "전국 6백만 자영업자들은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커다란 문제를 올바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를 지지하는 정당과 함께 상인들이 직접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 민중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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