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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직원들에게 돌린 메일, 논란

이랜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홈에버, 뉴코아 매장 점거 농성이 21일째로 접어든 20일 인터넷상에는 이랜드의 한 고위간부가 사내통신망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 내용이 논란이 되고 있다.


'기도 부탁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이 메일은 지난 18일 전송된 것으로 수신한 직원 한명이 내용을 인터넷 게시판에 올리면서 네티즌들이 알게됐다. 또한 이랜드 일반노조 김학근 울산분회장도 한 직원에게 이를 건네받고 노조원들에게 내용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김학근 울산분회장은 이를 도깨비뉴스에 제보하며 "이메일을 수신한 직원의 신원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인터넷 커뮤니티 클리앙과 이글루스등의 블로그 메타 사이트들에서 이메일 내용을 본 네티즌들은 "사측에서 노동자들을 종으로 보고 있다"와 "기독교 기업 이랜드에서 기독교 신자인 직원들끼리 서로 기도하자는 내용일 뿐"이라는 주장으로 엇갈렸다.



논란의 이메일이 노조원들을 업신여기는 내용이라고 주장하는 네티즌들은 이랜드 간부를 비난했다.

▲메일을 쓴 분은 자기의 이익을 위해 하나님을 이용하고 있는 분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기도해 달라는 것은 이해할 수 있어도 사탄이라고 하는 것은 종교이론을 악용한다는 생각입니다.

▲노동자를 종이라고 보다니... 지금이 무슨 노예시대입니까? 기독교가 이래서 비난받아요.



반면 이메일 내용이 "문제될 것이 없다"고 말하는 네티즌들은 "기독교 신자들끼리 이런 메일을 주고 받지도 못하냐"라는 주장으로 맞섰다.

▲그야말로 사내메일입니다. 직원이면 기독교일텐데 신자들끼리 기도하자는 메일도 못 보내나요?

▲기업 입장에서 불법파업으로 보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요. 충분히 그럴 수 있는 기도제목입니다.

▲기독교 신자가 아닌 사람들은 이해할 수 없겠지만, 신자 입장에서는 이해가 됩니다.



현재 이메일 캡처 이미지는 인터넷 커뮤니티와 포털사이트 게시판, 카페, 블로그 등에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한편 경찰은 20일 오전 이랜드 노조가 점거농성을 벌이던 매장 2곳에 공권력을 투입해 농성 중이던 노조원들을 연행했다. 이랜드측은 새로 구성될 노조 집행부와 교섭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양측의 입장차는 매우 큰 상황이다.



도깨비뉴스 강지용 기자 youngkang21@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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