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노조 "간접고용 비정규직 직접고용하라"
경북대병원노조 "간접고용 비정규직 직접고용하라"
경북대병원노조(위원장 이정현)에서 개별 병원사업장으로는 처음으로 간접고용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노조에 가입했다. 경북대병원노조는 시설팀에서 근무하는 5명의 간접고용 비정규직 노동자가 이달 노조가입원서를 제출함에 따라 이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경북대병원노조는 지난 4월 대구지방노동청이 ‘불법도급 시정명령’을 내린 것이 계기가 되어 시설업무를 담당하는 간접고용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근로조건과 고용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경북대병원쪽은 대구지방노동청으로부터 시정명령이 내려지자 정규직과 간접고용 비정규직의 업무를 구분하고 사무실을 각각 사용하도록 하는 등 불법 의혹을 피하기 위한 조치를 마련했으나, 노조는 여전히 병원 직원들이 업무지시를 내리고 있는 등 불법성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현재 시설업무를 맡고 있는 도급업체의 계약기간이 이달말로 마무리됨에 따라 간접고용 비정규직 노동자의 고용 문제도 크게 대두되고 있다. 때문에 경북대병원노조는 “시설업무의 특성 상 ‘불법도급’ 가능성은 언제나 내포되어 있다”며 “원청에서 직접 고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경북대병원노조는 올해 임단협에서, △시설팀의 설비부서 도급을 중단하고 용역직원을 경북대병원에서 직고용할 것과 △기존의 간접고용 비정규직 노동자를 재계약시 채용여부, 업종, 대상, 기간, 계약업체 선정, 근로조건 등에 대해 사전에 조합과 합의해야 하며 파견, 용역 업주와 계약체결시 그 내용을 노동조합에 공개할 것 등 간접고용 비정규직 노동자의 처우개선과 고용안정을 위한 요구안을 주요하게 내걸고 있다.
경북대병원노조는 “간접고용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이달부터 조합원으로 가입함에 따라 앞으로의 고용문제와 처우개선에 대해 적극적으로 투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북대병원노조 "간접고용 비정규직 직접고용하라"
경북대병원노조(위원장 이정현)에서 개별 병원사업장으로는 처음으로 간접고용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노조에 가입했다. 경북대병원노조는 시설팀에서 근무하는 5명의 간접고용 비정규직 노동자가 이달 노조가입원서를 제출함에 따라 이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경북대병원노조는 지난 4월 대구지방노동청이 ‘불법도급 시정명령’을 내린 것이 계기가 되어 시설업무를 담당하는 간접고용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근로조건과 고용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경북대병원쪽은 대구지방노동청으로부터 시정명령이 내려지자 정규직과 간접고용 비정규직의 업무를 구분하고 사무실을 각각 사용하도록 하는 등 불법 의혹을 피하기 위한 조치를 마련했으나, 노조는 여전히 병원 직원들이 업무지시를 내리고 있는 등 불법성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현재 시설업무를 맡고 있는 도급업체의 계약기간이 이달말로 마무리됨에 따라 간접고용 비정규직 노동자의 고용 문제도 크게 대두되고 있다. 때문에 경북대병원노조는 “시설업무의 특성 상 ‘불법도급’ 가능성은 언제나 내포되어 있다”며 “원청에서 직접 고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경북대병원노조는 올해 임단협에서, △시설팀의 설비부서 도급을 중단하고 용역직원을 경북대병원에서 직고용할 것과 △기존의 간접고용 비정규직 노동자를 재계약시 채용여부, 업종, 대상, 기간, 계약업체 선정, 근로조건 등에 대해 사전에 조합과 합의해야 하며 파견, 용역 업주와 계약체결시 그 내용을 노동조합에 공개할 것 등 간접고용 비정규직 노동자의 처우개선과 고용안정을 위한 요구안을 주요하게 내걸고 있다.
경북대병원노조는 “간접고용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이달부터 조합원으로 가입함에 따라 앞으로의 고용문제와 처우개선에 대해 적극적으로 투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