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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경찰, 사법처리 입장 밝히는 등 상황 급박
홍콩 경찰, 사법처리 입장 밝히는 등 상황 급박

  컨벤션센터 앞 밤샘 연좌농성 벌인 한국투쟁단을 18일 아침 전원 연행한 홍콩 경찰당국의 태도가 심상치 않다.
  
  전여농 회원들을 포함한 여성 참가자들은 18일 밤, 19일 오전 모두 풀려날 것으로 예상되나 대부분의 남성 참가자들은 집중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이며 이 가운데 최소한 5-6명은 구속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현재 홍콩 주재 한국영사관도 비상근무에 들어갔으며 외교통상부는 내일 외교통상부 이규형 제2차관을 급파, 상황에 대처키로 해 19일 양국 정부 당국자간 협의에 따라 사법처리 여부의 윤곽이 보다 분명히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홍콩 경찰 당국은 8-9개 경찰서와 법원에 연행자들을 분산 수용하고 외부의 접근을 철저히 차단하고 있다. 연행된 사람들은 모두 손목에 플라스틱 수갑을 찬 상태로 밥을 먹을 때나 화장실 갈 때 조차 수갑을 차고 있고 경찰이 이를 풀어주지 않고 있다고 한다.
  
  지금까지 연행된 이들은 충퀀오 경찰서(가톨릭농민회, 전여농, 전농- 여 20명, 남 36명), 퀀통 경찰서 (전농 56, 민노총 4), 퀀통 법원(200여명), 사후모우핑 경찰서 (100여명), 가우토우콕 경찰서, 헤드쿼터스, 구룡시, 몽콕(여성 2명 포함 15명), 삼수위포(남 12명) 등이다.
  
  마지막 연행자들이 수용된 것으로 알려진 삼수위포 경찰서에서는 저녁식사때 조차 수갑을 풀어주지 않고 밥먹게 했다고 연행자들은 전했다.
  
  한국투쟁단 상황실은 최소한 한국인 600여명이 외국에서 연행된 초유의 사태 해결을 위해 청와대 등 여러 곳에 접촉을 시도했다.
  
  상황실은 한국인들이 연행된 것으로 파악되는 모든 경찰서에 현지인 변호사들을 보내 교섭을 시도하고 있으며, 연행된 사람들에게는 여권은 보여주되 그밖의 질문 등에 대해서는 묵비권을 행사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몽콕경찰서에서는 함께 연행된 태국인 36명에 대해서는 변호사 면회 허용하면서 한국인에게는 변호사 접근조차 차단하고 있다.
  
  2시간 정도에 1번 꼴로 전화통화를 허용해 주고 그밖에 핸드폰을 가진 사람들이 투쟁단에 전화를 해와 짤막하게 상황을 전하고 있다고 한다.
  
  상황실과 경찰 당국간 접촉 과정에서 여성 참가자들은 풀려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들은 18일 밤과 19일 오전 모두 풀여나겠지만 남성들의 경우 집중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이며 일부는 구속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현지 언론들 사이에서는 경찰이 60여명을 구속할 것이라는 얘기도 흘러나오는 등 경찰의 초강경 자세는 당분간 풀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주제준 상황실장은 여지껏 협조적이던 경찰이 각료회의 폐막을 하루 앞둔 17일 밤 태도가 돌변한 데 대해 "자기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선을 넘어선 것으로 판단한 듯 하다"고 말했다.
  
  주 실장은 "우리가 홍콩에 온 목적은 각료회의를 무산시키는 것이었기 때문에 회의를 하루 앞두고 어느 정도는 '카운터 펀치'를 날릴 생각이 었었고, 경찰은 시위가 강경 조짐을 보이자 밤 10시~11시경 이제껏 우리와 소통하던 라인을 먼저 끊어버렸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한편 이날 오전 연행한 투쟁단을 다 수용할 공간이 모자라 남성들 가운데 일부를 경찰버스에 태운 채 홍콩 시내를 돌고 있다.
  
  경찰은 이들을 19일 오전 9시까지 퀀통 경찰서로 집합시킨 뒤 홍콩 지역 8개 경찰서에 분산 수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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