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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노동자가 노동기본권을 누릴 수 있도록 전태일 3법 쟁취를 향하여

 

 “우리는 당당하게 인간적인 대접을 받으며 살 권리가 엄연히 있는데도 불구하고, 여태껏 기계 취급을 받으며 업주들에게 부당한 학대를 받으면서도 바보처럼 찍소리 한번 못하고 살아왔다. 그러니 우리 재단사들의 모임은 바보들의 모임이다.”

 

 “코로나19 재난을 통하여 벼랑 끝에 서 있는 우리의 처참한 삶을 확인하였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고 버틸 여력도 없다. 이 지경이 되도록 참고 견뎌온 우리는 바보였다. 그리고 이제 또 다른 바보가 되어 생계의 절박함을 뒤로하고 투쟁을 시작한다. 오늘 우리는‘나와 같은 그리고 나와 다른’ 250만 특수고용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위하여 전속성 기준폐지, 고용보험 전면적용, 노동기본권 보장, 노조법 2조 개정을 쟁취하기 위하여 농성투쟁에 돌입한다.”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이 서울고용노동청 앞 농성투쟁을 시작하면서 밝힌 결의였습니다.

그리고 지난 43일 동안 장마와 더위, 태풍속에서도 많은 동지들의 지지와 연대의 힘으로 꿋꿋하게 이겨 나왔는데 또다시 코로나19의 재확산이 농성장을 짓누르고 있습니다. 이 난국을 어떻게 뚫고 나가야 하겠습니까?

 

누구나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으나 코로나19라는 재난으로 인한 고통의 무게는 다릅니다.

비정규노동자와 없는 서민들에게 더욱 큰 고통으로 다가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경제적 위기는‘특수고용’이라는 낙인이 찍혀 노동기본권을 빼앗긴 채 생존을 위해 몸부림 치고 있는 특수고용노동자들을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습니다. 코로나19보다 하루하루 생계위기가 더 두려운 특수고용노동자들의 삶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재난으로 인한 피해가 약자에게 전가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공언하였으나 빈 수레일 뿐입니다. 거대여당도 정작 자기 밥그릇 챙기기에 여념이 없을 뿐입니다.

 

이 고난의 끝이 절망이 아닌 희망의 시작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니 반드시 그렇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 길은 바로 우리 스스로가 단결하고 싸우는 길 뿐입니다.

100만 민주노총 조합원, 1,100만 비정규직, 2천만 노동자들의 단결 투쟁만이 절망을 희망으로 바꿀 수 있고

그 첫걸음이 전태일 3법을 우리의 힘으로 쟁취하는 것입니다.

코로나19라는 재난 속에서도 당당하게 노동자 민중이 주인 되는 세상으로 나가는 역사의 주인이 됩시다! 

 

전태일3법 가맹노조위원장 호소문-0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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