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경총 이수영 회장 면담…유급인정, 출근조정 등 요구
12일 경총 이수영 회장 면담…유급인정, 출근조정 등 요구
민주노총 이수호 위원장은 12일 오전 경총 이수영 회장을 만나 오는 15일 국회의원 총선거일에 근무 때문에 투표할 수 없는 노동자들이 많다며 소속 회원사들에게 유급휴일로 지정할 것 등을 지침으로 내려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이번 만남은 지난 달 8일 이 회장이 신임 인사차 민주노총을 방문한 데 대한 답방 형식으로 이뤄지는데, 이 위원장은 노동자들의 투표권 행사를 위한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올 임,단협이 갈등보다는 생산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경총이 노력해줄 것도 함께 요구할 계획이다.
이수봉 교선실장은 “노조가 있는 곳은 단체협약을 통해 투표일을 유급휴일으로 지정하고 있지만 건설일용, 파견 등 대다수 미조직?비정규 노동자들은 투표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게 현실”이라며 “선거일을 유급휴일로 지정하거나 출근시간만이라도 늦춰서 모든 노동자들이 투표할 수 있도록 경총이 각 사업장에 지침을 내릴 것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위원장은 최근 대기업 임금동결,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및 산별교섭 불가 등 경총의 각종 지침이 노사관계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며 우려 입장을 전달하고 올바른 노사관계를 위한 대화틀 마련을 제안할 계획이다.
매일노동뉴스
이정희 기자(goforit@labornews.co.kr)
12일 경총 이수영 회장 면담…유급인정, 출근조정 등 요구
민주노총 이수호 위원장은 12일 오전 경총 이수영 회장을 만나 오는 15일 국회의원 총선거일에 근무 때문에 투표할 수 없는 노동자들이 많다며 소속 회원사들에게 유급휴일로 지정할 것 등을 지침으로 내려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이번 만남은 지난 달 8일 이 회장이 신임 인사차 민주노총을 방문한 데 대한 답방 형식으로 이뤄지는데, 이 위원장은 노동자들의 투표권 행사를 위한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올 임,단협이 갈등보다는 생산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경총이 노력해줄 것도 함께 요구할 계획이다.
이수봉 교선실장은 “노조가 있는 곳은 단체협약을 통해 투표일을 유급휴일으로 지정하고 있지만 건설일용, 파견 등 대다수 미조직?비정규 노동자들은 투표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게 현실”이라며 “선거일을 유급휴일로 지정하거나 출근시간만이라도 늦춰서 모든 노동자들이 투표할 수 있도록 경총이 각 사업장에 지침을 내릴 것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위원장은 최근 대기업 임금동결,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및 산별교섭 불가 등 경총의 각종 지침이 노사관계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며 우려 입장을 전달하고 올바른 노사관계를 위한 대화틀 마련을 제안할 계획이다.
매일노동뉴스
이정희 기자(goforit@labo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