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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2004.04.14 10:10

지역구 5석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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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을·울산북구 안정권, 거제·성남중원·부평갑 맹추격

창원을·울산북구 안정권, 거제·성남중원·부평갑 맹추격

D-1.
방송사와 신문사 등 모든 언론이 '민주노동당이 10석을 상회하는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 5개 지역에서 진보의 전사들이 보수정당과 사활을 건 싸움을 전개하고 있다.

"창원과 울산북구는 이미 끝났다."
민주노동당 문명학 기획조정실장은 한마디로 말했다. 주요 언론들도 민주노동당의 지역구 2석 당선은 확실하다고 보도하고 있다. 13일 동아일보가 창원을 '우세' 울산북구 '경합우세'라도 보도했지만 현재까지 두 곳 모두 큰 차이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다른 지역들은 어떨까?
문명학 실장은 "거제의 나양주 후보는 초박빙 상태고 성남 중원의 정형주 후보와 부평갑의 한상욱 후보는 2강 구도로 열린우리당 후보를 맹추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노동당 정당투표 지지율이 선거 막바지로 갈수록 더욱 높아지면서 후보 지지율이 동반 상승하고 있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거제 박빙 대혼전…"비정규직 노동자 투표율 높으면 당선 '확실'"

거제는 이미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부터 민주노동당과 한나라당, 열린우리당이 예측할 수 없는 혼전을 거듭해왔다.

민주노동당 중앙당에서도 선거 초반 최순영 부대표를 투입해 '아줌마부대'를 적극 조직한 데 이어 노동자대표인 단병호 후보를 집중 투입해 노동자 계급투표를 조직했다. 지난 주말인 11일에는 노회찬 선대본부장을 보내 젊은이들의 지지를 호소했으며 민주노총도 이수호 위원장과 대우조선 출신인 금속산업연맹 백순환 위원장이 내려가 힘을 보탰다. 13일 비례대표 1번 심상정 후보는 중앙시장, 중곡동, 고현시장, 옥수동, 장승포 등 거제 곳곳을 돌며 나양주 후보의 당선 굳히기에 나섰다.

'해당행위'하는 보수정당 운동원들

그 결과 거제의 양축인 대우조선과 삼성중공업 노동자들의 표는 대부분 나양주 후보로 모였다. 가장 취약한 시골 할머니들도 5번을 다 알 정도가 됐다. 그러자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은 이상한 전술을 들고 나왔다.





나양주 선본에서 일하고 있는 오진아 당원은 "민주노동당의 위력에 놀란 보수정당의 선거운동원들이 '당은 민주노동당 찍고 후보는 한나라당(또는 열린우리당) 찍으세요'라며 '해당행위'에 해당하는 운동을 하고 있는 것이 곳곳에서 목격되고 있다"고 전했다. 보수정당들은 이미 '패배'를 인정하고 있다. 비열한 '편법'으로 금뺏지만 달면된다는 추악한 정치의 뒷모습이 그대로 드러나고 있는 중이다.

비정규직 투표율이 승패 관건

이제 중요하게 남은, 당락에 관건적인 문제는 딱 하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투표를 하러 갈 것이냐 아니냐다. 12일 대우조선노조와 삼성중공업노동자협의회에서 회사측에 요구해 사내하청,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출퇴근 시간을 1시간 뺐지만 이들이 투표하러 갈 가능성이 높지는 않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8시 출근을 9시 출근으로 미루면 잠을 한 시간 더 자고, 퇴근시간을 4시로 앞당겨도 대부분 돈을 벌기 위해 '잔업'을 할 것이기 때문이다. 아쉬운대로 투표시간 1시간을 확보했지만 "유급이면 찍으러 간다"는 어느 하청노동자의 말처럼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거제에 아는 분 있으면 꼭 전화해주세요"

옥세진 사무국장은 "평소 노동자들의 투표율은 50% 수준이었다"며 "투표참여 운동을 통해 노동자들이 가족들과 손잡고 투표하러 가면 민주노동당 나양주 후보는 확실히 당선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3월 말 여론조사에서 꼭 투표하러 가겠다고 응답한 노동자층은 75% 정도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전국의 당원과 민주노동당 지지자들에게 "아는 분들이 거제에 사시면 꼭 전화를 걸어 거제에서 진보정치를 꽃피게해달라"고 신신당부했다.

인천 부평갑 한상욱후보 열린우리당 맹추격

인천 부평의 대역전 드라마가 시작됐다.
시작 초반 지지도가 높지 않았지만 노동자 도시답게 선거 중반으로 가면서 지지도가 높아지더니 열린우리당 후보를 오차 범위 내에서 맹추격하기 시작했다.

한상욱 후보 선본은 중반부터 인물비교 우위론을 내세웠다. "한상욱 후보는 자원봉사자가 1천여명이 넘는 사람부자"라는 '인물론'이 민주노동당 지지도와 더불어 한상욱 후보의 지지도를 높여 열린우리당과 양강구도를 만들었다. 김응호 사무국장은 "선거 막판 대세론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한상욱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자 즉시 반응이 나왔다. 12일 하루에 한상욱후보 홈페이지에 "민주노동당 선거운동원들은 아르바이트생이다", "돈 받고 선거운동한다"는 내용의 비방글이 100여개가 올라왔다. "한상욱 후보 선거운동원입니다. 양발을 돌렸는데 받으셨어요?" "안받는데요" "오늘중으로 소포로 도착할겁니다. 잘 쓰세요." 한 할머니의 제보로 알려진 이런 불법선거운동이 곳곳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다.

김응호 국장은 "승리를 확신한다"고 말했다. "후보는 물론 유세단도 모두 식사를 차안에서 할 정도로 빽빽한 일정을 보내고 있습니다. 일반 유권자들로 투개표 참관인을 조직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막판 투표율을 높이고 전화홍보를 통해 한명 한명 설득하느라 전화홍보에 완전이 불이 납니다. 전국의 당원동지 여러분 기대해주십시오."

성남 중원, 2만 후원회원 힘으로 당선 임박

13일 민주노동당 중앙당은 성남 모란시장으로 '출격'했다. 성남 중원의 정형주 후보의 당선이 임박했기 때문에 당력을 성남으로 집중한 것이었다. 천영세 선대위원장은 아침 9시부터 성남 모란시장으로 달려가 낮 12시 상대원동 아파트형 공장, 하대원동 하청공장을 잇따라 방문하고 은행시장과 금광동에서 유세를 펼치며 '막판' 뒤집기에 나섰다.

성남 중원에서 세 번째 도전장을 낸 정형주 후보는 지난 12월부터 2만 후원회원 조직사업을 충실해 진행해 아래로부터 민주노동당의 기반을 닦아왔다. 선거 초반 전반적 분위기는 탄핵정국으로 열린우리당 바람이 거세다 불었다. 그러나 이상락 후보가 공문서 변조죄로 선관위에 고발되었고 선관위가 검찰에 고발하면서 열린우리당 지지표가 급락하기 시작했다.




선거운동본부 최근호 미디어팀장은 "어제 자체 여론조사를 했는데 2~3% 내에서 경합을 벌이고 있다."며 "공문서 변조와 허위학력 유포로 당선돼도 무효가 될 가능성이 높아 마지막 표가 민주노동당에 쏠릴 것으로 본다."고 자신했다.  

'한 표 더하기 운동'으로 당선

최 팀장이 전하는 정형주 후보 당선 비결은 간단했다. "이미 조직한 2만 후원회원이 주변에 1사람씩만 더하면 4만표인데 투표율을 60%로 봤을 때 4만표는 당선권입니다. 각 동별로 자원봉사자들이 '한 표 더하기 운동'을 통해 이미 4만표를 모았고 내일까지 5만표를 모아 당당하게 당선될 것입니다."

'진보정치 승리'의 환호성이 전국에서 들려오고 있다.

박점규 parkjk@nodong.org


※ 마지막 한표를 모아주세요

전국의 5만 5천 당원과 민주노동당을 아끼고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께 간곡히 호소합니다. 창원을과 울산북구는 물론이고 단 한 표가 소중한 거제와 부평갑, 성남중원에 사시는 분들을 찾아 '소중한 한표'를 민주노동당에 행사할 수 있도록 마지막 힘을 모아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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