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역업체 변경 뒤 1년 넘게 복직투쟁
변경된 용역업체의 고용승계거부로 해고된 서울대공원 청소용역노동자들이 1년이 넘어서 결국 복직됐다.
용역업체 변경 뒤 1년 넘게 복직투쟁
변경된 용역업체의 고용승계거부로 해고된 서울대공원 청소용역노동자들이 1년이 넘어서 결국 복직됐다.
전국시설관리노조에 따르면 지난해 4월17일 서울대공원 청소용역업체가 ‘웅비환경’에서 ‘신모빌’(구 대원관리)로 변경된 뒤 대원관리 측의 고용승계 거부로 해고됐던 23명의 전국시설관리노조 서울대공원지부 조합원 가운데 복직의사가 있는 17명 전원이 복직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고된 뒤 1년 동안 서울대공원과 서울 시청 앞 집회와 천막농성 등을 벌여 왔던 해고자들 가운데 2명은 다시 신모빌에 복직됐으며 15명은 한국경비청소용역협동조합에 복직됐다. 서울대공원은 올해 3월부터 기존 청소용역을 일반미화와 폐기물처리로 분리해 입찰을 받았으며 한국경비청소용역협동조합이 일반미화에, 폐기물처리는 신모빌에 낙찰된 바 있다. 노조는 두 업체와 협상을 벌인 결과 4월초부터 지난 8일까지 단계적으로 해고자들의 복직에 합의했다.
전국시설관리노조 남우근 법규부장은 “1년 이상 해결되지 못했던 문제가 풀려 다행이지만 공공부문의 간접고용 비정규직 문제와 민간위탁으로 인한 폐해는 여전히 미해결 과제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서울대공원에서는 지난 2001년 12월에도 청소용역업체가 대원관리에서 웅비환경으로 바뀌면서 청소용역노동자들이 한차례 해고되는 등 최근 2년 동안 해마다 용역회사 변경으로 인한 해고문제가 발생한 바 있다.
김학태 기자
용역업체 변경 뒤 1년 넘게 복직투쟁
변경된 용역업체의 고용승계거부로 해고된 서울대공원 청소용역노동자들이 1년이 넘어서 결국 복직됐다.
전국시설관리노조에 따르면 지난해 4월17일 서울대공원 청소용역업체가 ‘웅비환경’에서 ‘신모빌’(구 대원관리)로 변경된 뒤 대원관리 측의 고용승계 거부로 해고됐던 23명의 전국시설관리노조 서울대공원지부 조합원 가운데 복직의사가 있는 17명 전원이 복직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고된 뒤 1년 동안 서울대공원과 서울 시청 앞 집회와 천막농성 등을 벌여 왔던 해고자들 가운데 2명은 다시 신모빌에 복직됐으며 15명은 한국경비청소용역협동조합에 복직됐다. 서울대공원은 올해 3월부터 기존 청소용역을 일반미화와 폐기물처리로 분리해 입찰을 받았으며 한국경비청소용역협동조합이 일반미화에, 폐기물처리는 신모빌에 낙찰된 바 있다. 노조는 두 업체와 협상을 벌인 결과 4월초부터 지난 8일까지 단계적으로 해고자들의 복직에 합의했다.
전국시설관리노조 남우근 법규부장은 “1년 이상 해결되지 못했던 문제가 풀려 다행이지만 공공부문의 간접고용 비정규직 문제와 민간위탁으로 인한 폐해는 여전히 미해결 과제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서울대공원에서는 지난 2001년 12월에도 청소용역업체가 대원관리에서 웅비환경으로 바뀌면서 청소용역노동자들이 한차례 해고되는 등 최근 2년 동안 해마다 용역회사 변경으로 인한 해고문제가 발생한 바 있다.
김학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