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5일 중앙노동위원회는 제주오리엔탈호텔 시설팀 조합원 9명 전원에 대해 부당해고 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였다.
1심 판정을 유지하는 결정을 내린 것이다.

이는 당연한 결과이다.

이번 결정은 제주오리엔탈호텔측이 주장하는 경영상의 어려움 등이 한낱 거짓에 불과한 것임을 인정한 것이며, 사측의 이러한 정리해고는 결국 노동조합을 와해시키고 이후 더큰 구조조정을 하기 위한 계획이었다는 것이 만천하에 드러난 것이다.

이날 중노위에 참석하기 위해 제주오리엔탈호텔 김효상위원장을 비롯하여 해고된 9인의 시설팀 조합원 전원이 참석하여 연맹과 함께 기쁨을 나눴다 .

오리엔탈호텔 사측은 점점 궁지에 몰리고 있다. 벼랑 끝에 서있는 것은 노동조합이 아닌 사측이다.

불법사찰의 책임자 처벌 및 정리해고 철회를 위해 연맹은 끝까지 투쟁 할 것이다.

오리엔탈호텔노동조합의 중노위 승소에 이어 곧 진행 될 르네상스호텔의 고등법원 판결에서 역시 우리는 승리 할 것이다.

승리의 소식들이 긴 투쟁하고 있는 다른 투쟁사업장에도 희망의 기운으로 전해지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