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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9일 1차 조정회의 이후 6월 2일 사이에 3번이나 교섭을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측은 경기보조원과는 절대 대화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 결국 6월 2일 지노위 조정회의에서 조정중지 결정이 내려졌다.

노동자를 존중하지 않고 대화상대로도 여기지 않는 철면피한 자본가에겐 용서와 자비가 있을 수 없다!
바로 다음날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가자 사측의 대응은 모든 것을 힘으로 하겠다며 물리력 동원, 사설경비를 불러들였다.
첫날 5명이 사설경비로 왔다가 파업대오에 놀라 아무런 힘도 못쓰자 오늘 4일엔 4배로 증강, 20명이 클럽하우스를 점거(?)하였다.
조합원들이 화장실 쓰는 것조차도 완력으로 막아나서면서 사태가 험악하게 전개되기 시작했고 급기야 사측의 사주를 받은 경비들은 여성조합원들에게 폭언에 이어 폭력을 행사하고 소화기를 얼굴정면에 뿌려대는 만행을 저질러 무려 10명의 부상자가 속출해서 긴급후송되었다. 그중 2명은 아직까지도 의식불명 상태라 한다.

몇년간 같이 일할 때는 한 식구라고 했다가, 자신들의 경영권과 이권욕심에 한 순간에 전동카트를 빼버리는 자들!
심지어 하루 3번씩이나 라운딩을 나가는 사업장에서 전동카트를 수동카트로 바꾸는 것이 경기보조원들에게 어느 정도의 노동강도 강화로 되는지 뻔히 알면서도 자기들 잇속에만 급급한 자들!
회사 경영은 엉망으로 해놓고 수십억, 수백억에 이르는 회사자산은 온데간데 없이 증발해버린 무능력, 무책임한 것들이 어디서 어떻게 들었는지 감히 경기보조원의 근로자성 운운하며 노조에게는 오직 강경일변도로만 나오는 가련한 자들!
어제는 법 운운하다 오늘은 용역경비 불러 10명씩이나 여성조합원들 부상, 실신케하는 자들!

반드시  백배, 천배의 댓가를 안겨주리라.
노동자를 업신여기고 폭력을 행사한 만행을 절대 그냥 넘어가지 않고 반드시 피눈물을 흘리며 후회하도록 만들어주마.

지금 이 시각 전북도본부와 연맹은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향후 투쟁방향을 점검하고 있다.  
강고한 연대투쟁, 산악같은 기세로 더러운 자본 박살내자!
Atach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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