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맹 2009년도 시무식 소식연맹은 5일[월] 오전 2009년도 시무식을 가졌습니다.
연맹사무실에 모인 동지들이 간단한 인사와 덕담을 나누고 곧 바로 경기도 마석모란공원 민주열사묘역으로 이동하였고, 마석모란공원 입구에는 일찍 도착해 있던 동지들과 뒤 늦게 도착한 동지들이 합류하여 열사묘역을 참배하였습니다.
민주열사묘역 입구 추모비 앞에 모여서 열사를 추모하는 의식을 드린 후 김용원 비대위 집행위원장의 인사말과 참가단위 소개를 하면서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민주열사묘역 참배는 통일운동에 평생을 바치셨던 고 문익환목사 묘를 시작으로 70년대 엄혹했던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청계천 봉재노동자들의 노동조건을 개선시키고자 분신으로 항거한 고 전태일열사, 2007년 한미FTA 투쟁에서 화마를 머금을 절규의 목소리로 ‘한미FTA 폐기하라!~’를 외쳤던 고 허세욱열사, 서비스유통노동자들의 조직결성을 위해 자기 한 몸을 바쳤던 고 유구영열사, 그리고 지난해 말 젊은 나이에 운동 속에서 제 몸을 돌보지 못하고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한 고 박윤정열사 묘 순으로 참배를 마쳤습니다.
동지들은 의례적으로 열사묘역 참배를 하지 말자며, 기축년에는 굳은 결심과 다짐을 새롭게 하기로 하였습니다.
연맹의 비상한 상황을 마감하고 조속히 연맹의 정상화와 서비스노동자들의 굳센 단결과 연대를 다시금 확인하면서 현장에서 꼭 그 마음을 실천하자고 결의하였습니다.
참배를 끝낸 동지들은 따뜻한 만두국을 나누어 먹으면서 2009년을 힘차게 열었습니다.
* 시무식에 참석한 단위노조
- 르네상스, 동원F&B, 로레알코리아, 엘카코리아, 롯데미도파, 밀레니엄힐튼호텔, 한진관광, 한국피자헛, 한원C.C, 홈플러스테스코, 이랜드, 교보핫트랙스, 그랜드코리아레저, 리더스클럽, 연맹 사무처와 조직활동가 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