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법안저지 국회앞 철야농성 추위도 못막아
MB법안 저지 교계 진보단체들 '기독인 철야 시국 기도회' 개최 눈길
언론노조가 정부여당의 ‘방송장악’에 맞서 총파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MB악법 저지 48시간 비상국민행동’의 철야농성이 국회 앞에서 29일에도 이어졌다. 민주노총도 총연맹과 산별연맹 등 사무처 성원들과 조합원들이 함께 가세했다.
특히 이날에는 오후 7시부터 1천여 명 이상의 시민, 노동자 등이 운집한 가운데 기독교인들이 ‘기독인 철야 시국 기도회’를 열고 “장로 이명박”이라며 정부의 한미FTA, 한반도 대운하 사업 등 ‘MB법안 강행’을 규탄해 눈길을 끌었다.
예상외로 많은 기독인들과 참가자들이 모이자 경찰 측은 20여 대의 차량을 긴급 추가했고, 밤11시경에는 대회주최 측 무대차량을 점거해 참가자들과 마찰을 빚기도 했다. 강상철 기자/노동과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