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연맹 산하 엘카코리아 노조가 14일 경고파업에 돌입하였다.
당 연맹 산하 엘카코리아 노조가 14일 경고파업에 돌입하였다.
노조는 지난 13일 있었던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위원회에서 조정중지 결정이 나옴으로써 파업 돌입을 선언하고 14일부터 16일까지 경고파업투쟁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14일 첫날은 서울 종로 보신각 앞마당에서 총파업 투쟁승리 결의대회를 갖고 전 조합원이 힘찬 집회투쟁을 전개하였다.
사측은 그 동안 무원칙하게 임금체계를 각 개인별로 차등하여 적용하는 등 노조의 정당한 요구사항은 수용하지 않고 자신들만의 주장을 고집하는 등 불성실교섭으로 일관하여 20여차례나 진행된 교섭에서 합의점을 찾지를 못하였다.
노조는 동종업계에 걸 맞는 수준의 임금인상, 부족한 인원충원, 노동조건의 저하없는 주5일제 시행 등을 요구하고 있다.
조합원의 평균 급여는 월 120만원정도(조합 내부 설문조사 자료)로 매니져의 평균 근속년수가 8년 이상인 점을 감안하면 조합원의 임금 수준은 동종 업계와 비교해 보았을 때 매우 열악한 수준이다.
노조는 사측이 불성실하게 교섭을 이어간다면 향후 더욱 강력한 총파업 투쟁을 벌일 것임을 천명하면서 즉각 노조의 요구사항을 수용할 것을 촉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