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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승리의 날’ 촛불대행진 50만 운집
“어떤 폭력도, 공안정국도 촛불을 꺼뜨릴 수 없다”...민주노총도 ‘이명박정권과의 전면투쟁 선포 및 7월 총력투쟁 결의대회’ 후 촛불 결합

촛불문화제를 마친 수십만시민들이 이날 저녁 8시50분부터 남대문->을지로->종로 쪽으로 행진을 시작했다. 행진 시민들은 안국역쪽 종로경찰서를 중심으로 구속자와 연행자 즉각 석방을 요구하는 시민 수만명이 종로서 앞에서 대치를 벌이기도 했다.

촛불대행진중 시민들 보호를 위해 종단 대표자들, 정당인 등이 대오 선두에 위치했다. 행진둥 시민들은 '어청수 파면, 이명박퇴진, 재협상'을 외쳤고, 종로통에 가까워지면서 대오는 종로경찰서방향, 동십자각 방향, 세종로네거리 방향 등으로 분산됐다.

수십만 시민들이 집결한 상태에서 일사분란한 촛불대행진 통제는 어려워보였다. 수십만시민들은 각각 가고자하는 방향으로 행진머리를 돌렸고, 대부분은 일단 종로경찰서 쪽으로 집결해 현재 구속된 상태에 있는 대책위 관계자들 즉각 석방을 요구하며 2시간 이상 대치 상태에 접어들었다.

종로경찰서 측은 시민들 항의방문을 예상하지 못한 듯 경찰서 정문 쪽에 호송용 봉고차량 1대와 비무장 전경 수십명과 바리케이드를 설치해 시민들 진입을 막았다. 시민들은 "연행자 석방, 구속자 석방"을 요구하며 경찰 측의 유혈폭력진압에 항의하는 뜻으로 경찰서 건물 안쪽으로 계란을 투척하며 항의를 벌였다. 밤 12시 현재 종로서앞 항의 시민대오는 경찰과 충돌없이 자진해산해 시청과 종로입구 네거리쪽으로 이동했다.

이날 저녁 11시경 그 주변에서 때아닌 한밤의 도주극이 연출됐다. 경찰서부근에서 인터넷모임 '아고라'가 안국역에서 동십자각으로 이동하자 현장에서 이 상황을 모처로 보고하던 신원불상의 시민이 '프락치'로 간주됐고, 그 과정에서 신원불상 시민이 빠른 속도로 도주극을 벌였다. 결국 이 시민은 도주중 스스로 넘어져 머리 부위를 다쳤고 시민의료지원단이 긴급 출동해 그를 치료했다.

현장 이동 동향을 보고한 상황에 대해 시민들이 격분해 한때 신원확인을 요구하자, 그는 계속 발뺌을 하다 자신의 핸드폰으로 걸려온 전화에 '정보과'라는 문자가 찍혔고, 이 사실이 시민들 눈에 띄게 됐고 결국 경찰 정보과 형사임이 드러났다.

시민들은 일단 정보과형사가 시민 동향을 현장에서 실시간 보고하는 등 행위에 대해 불쾌한 뜻을 내비치고 경찰 호위아래 출동한 응급차량에 실어 보냈다. 당시 현장으로 달려온 민변 김광중 변호사가 신원미상의 시민 신원이 정보과형사라고 재확인해주기도 했다.

저녁 12시 현재 시민들 대부분은 시청광장에 집결한 상태다. 십만여 시민들은 시청광장과 안국동, 광화문우체국 차벽 앞 쪽, 청계광장에서 대치 중이거나, 밤샘농성에 돌입할 듯 하다. 서울 종심은 시민들 함성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한편, 민주노총에 대한 경찰 침탈 우려가 제기됐다. 일전 민주노총 건물에 상주한 진보연대 사무실이 이른 아침 무단침탈된 이후 민주노총은 일상적으로 비상대기 상태로 전환했다. 이날도 한 언론사가 경찰의 민주노총 침탈 가능성을 제기했고 민주노총 성원들이 비상대기 중이다. <특별취재팀/노동과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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