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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교육, 노사 협의 없이 수수료제 일방 변경 … 밀린 회비까지 교사에게 떠밀어재능교육, 노사 협의 없이 수수료제 일방 변경 … 밀린 회비까지 교사에게 떠밀어

학습지업계 4위 업체인 재능교육이 일선 교사들부터 수익금을 챙기면서, 교사들의 생계 문제는 나몰라라 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9일 전국학습지노조 재능교육지부(지부장 유명자)에 따르면 회사측은 지난달 2일 노사협의 없이 수수료제도를 변경했고, 오는 18일부터 변경된 제도를 적용한 수수료를 지급한다.

변경된 수수료제도의 가장 큰 문제는 학습지도를 받는 회원들이 회원비를 체납할 경우 교사들에게 지급되는 수수료에서 해당 금액을 공제키로 한 점이다.

교사들의 '임금'이라 할 수 있는 수수료가 대폭 줄어드는 것이다.
회사측은 매달 교사들로부터 정해진 수수료를 떼어가면서 체납 회비의 수거 책임을 전적으로 교사에게 일임했다.

논란이 되는 부분은 또 있다. 회사측은 매달 가입 회원수와 탈퇴 회원수를 총합해 가입한 회원수보다 탈퇴한 회원수가 많은 교사의 수수료를 2% 삭감키로 했다.

게다가 회사측은 타 업체들이 무료로 실시하고 있는 일명 '진단지 값'이라고 불리는 '테스트' 비용도 학부모가 부담하게 했다. 학습지를 선택하기 전 학생에게 실시되는 진단테스트의 비용을 학부모에게 청구하는 것이다. 만약 테스트 후 가입으로 이어지지 않으면 진단 테스트 비용은 교사들이 부담해야 한다.

재능교육의 회원 수는 약 60만명. 각 회원들이 한 달 평균 3만5천원의 회원비를 납부하고 있다. 매달 210억원의 매출이 발생하는 셈이다. 이중 63%를 회사측이 가져가고, 나머지 37%가 교사들에게 지급된다. 회사측이 이번에 내놓은 수수료제도는 교사들의 몫인 37%를 위협하는 것이다.

학습지노조 재능교육지부 유명자 지부장은 "학습지교사가 특수고용직이라는 점을 악용해 회사가 일방적으로 수수료 제도를 변경했다"며 "과도한 실적배당으로 회비를 대납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에 바뀐 수수료 제도로 교사들의 대납사례가 늘어나고, 영업상황도 더욱 열악해졌다"고 비판했다.

반면 회사 관계자는 "회사의 평균수수료는 37%로 업계 최고 수준을 보장하고 있고, 탈퇴회원으로 인한 임금삭감 등은 영업을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일 뿐"이라며 "교사들의 회비 대납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 매일노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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