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홍콩증시 상장 저지를 위한 국제연대 원정투쟁단 출국
이랜드 홍콩증시 상장 저지를 위한 국제연대 원정투쟁단이 금일 오후 홍콩으로 출발했다.
연맹은 오전 10시 이랜드그룹 본사가 있는 신촌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정투쟁단의 출국에 앞서 이랜드 사측의 악질적인 노조탄압과 불법영업 등 부도덕한 기업활동에 대하여 국제적으로 알려내고 기필코 증시상장을 저지할 것임을 천명하였다.
김형근 연맹위원장은 기자회견문에서 정상적인 증권시장 진입을 위해서는 이랜드그룹이 현재 장기간 계속되고 있는 노사문제를 우선 해결해야 하는 것이 순리라고 말하고 사태해결에 나서지 않을 경우 반드시 이 사회에서 추방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하였다.
이남신 이랜드일반노조 수석부위원장과 김석원 뉴코아노조 서울지부장 직무대행은 홍콩현지에서 벌이는 투쟁인 만큼 철저하게 준비했다고 밝히면서 이랜드그룹의 부도덕한 기업활동와 악질적인 노조탄압 등을 국제적으로 알려내고 기필코 증시상장 저지를 쟁취하고 돌아오겠다고 말하였다.
금번 국제연대 홍콩원정투쟁단은 금일 선발대(4명)가 출발하고 오는 5월 3일 본대오가 합류하여 오는 5월 7일까지 홍콩에서 홍보활동과 투쟁을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