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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섭위원들 사퇴…이후 포항건설 노사간 교섭 ‘먹구름’
교섭위원들 사퇴…이후 포항건설 노사간 교섭 ‘먹구름’
  
포항건설노조가 장장 10시간이 넘게 진행된 21차 마라톤 교섭에서 도출됐던 전문건설업체쪽의 최종안 수용을 거부하기로 결정했다.

노조는 12일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사쪽의 최종안은 노조에서 도저히 수용할 수 없는 것임을 분명히 선언한다”며 “최종안은 노동조합을 이번 기회에 완전히 무력화시키겠다는 것에 다름 아닌 건설노동자와 노조를 향해 죽으라는 소리와 마찬가지”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 매일노동뉴스 정기훈 객원사진기자


이어 노조는 “특히 대구노동청 포항지청장은 손배청구액을 포스코와 협의해 17억 정도로 최소화하고 출입제한 인원을 12~13명으로 최소화하겠다고 교섭에서 구두로 약속했는데, 이미 언론을 통해 보도되는 내용은 20억에서 수천억원으로 기본적인 내용조차도 신뢰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노조는 “회사쪽의 안을 거부한다는 것은 이후 모든 교섭을 거부한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새로운 교섭을 통해 노조의 상식적인 요구가 토론되고 받아들여지길 바란다”며 "이러한 노조의 평화적인 해결과 교섭의지가 무시된다면 우리는 더욱더 강고한 투쟁대오를 구축해서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두시간 동안 열린 노조 투쟁본부 회의에서의 결정에 따라 지난밤 교섭위원과 전문건설업체간 마련됐던 잠정합의안은 전면폐기됐으며 교섭위원들도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 본사 점거농성 이후 재개됐던 포항건설 노사간 교섭은 ‘교착’ 상태가 계속될 것으로 보여진다.

교섭에 참여했던 노조쪽 관계자는 “교섭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전문건설업체쪽은 전혀 교섭으로 풀고자 하는 의지가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사용자쪽의 최종안에 대해 교섭위원들이 선택할 여지는 없었다”면서 “다시 교섭이 재개되더라도 대화로 풀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노조는 투쟁본부 회의가 끝난 직후 포항지역 전역에서 선전전을 진행했으며 오후 6시에는 고 하중근 열사 추모문화제를 포항 동국대병원에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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