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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여성위원회와 민주노동당 여성위원회는 현재 투쟁사업장 중 대다수가 여성노동자인 사업장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폭력과 성희롱 성폭력에 대해 여성가족부가 직접 여성의 문제로 받아들이고 나서라는 것을 촉구하기 위해 2006년 3월 31일 오전 10시 30분에 여성가족부장관면담 및 정부청사 앞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세종병원, KTX여승무원, 기륭전자 동지들이 경찰및 용역깡패들에게 폭행당하고 인권을 유린당하는 것에 대해 성토하였습니다.
서비스연맹에서는 익산CC, 르네상스 호텔, 한원CC 조합원들이 자리를 함께 하여 현재의 상황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전달하였습니다.
이에 앞서 김지희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오늘 기자회견과 여성가족부장관을 하게 된 취지를 설명하고 여성의 힘으로 끝까지 투쟁해서 승리하자는 말하였습니다.
박인숙 민주노동당 여성담당 최고위원은 여성가족부가 비정규직 여성노동자의 문제를 여성의 문제로 책임있게 해결주체로 나서야한다는 말을 마치고 해당 사업장 여성동지들과 함께 장관면담에 들어갔습니다.
또한 민주노동당 서울시 비례대표 여성후보 학습지 노조 이수정 동지도 함께 규탄 발언을 진행하였습니다.
면담을 마치고 나올 때까지 투쟁사업장 동지들은 때론 울먹이면서, 때론 결의찬 목소리로 폭력적 인권탄압의 사례를 발표했습니다.

[기자회견문]

이 땅의 여성노동자들은 벼랑 끝에 몰려 있다.
비정규직의 70%가 여성이며, 여성 경제활동 참가자의 30% 이상이 공식적인 통계조차 잡히지 않는 무급가족종사자, 영세자영업자나 가사사용인이다. 성차별이 고용형태에 따른 차별과 맞물려, 고용차별 규제 및 모성보호 등 여성노동 관련 법률이 있어도 적용받고 있지 못하는 여성노동자가 다수이다.

동일한 업무를 수행하는데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로 여성노동자만을 외주화하는 철도공사의 행태를 보더라도, 여성에 대한 사회적 차별의 심각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여성비정규직의 확산으로 인한 여성의 빈곤화 등 어느 때보다 여성에 대한 사회적 지원이 강화되어야 하는 지금 이때, 여성에 대한 사회구조적인 차별과 폭력이 심각하게 자행되고 있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최근 용역경비의 폭력문제가 불거진 세종병원, 기륭전자, 대교, 레이크 사이드 골프장, 익산 골프장 등은 여성노동자들이 대다수인 사업장이다.
세종병원의 경우 용역경비들이 여성노동자의 국부를 가격하고 몸을 더듬는 성추행과 성폭언 등이 비일비재하게 자행되었고, 기륭전자는 여성노동자를 납치·감금하여 심각한 언어폭력과 성추행을 자행하였다. 대교는 여성노동자와 기자를 군용모포로 뒤집어씌우고 폭행하였고, 사장과 면담을 요구하는 KTX 여승무원들은 공권력에 의해 갈비뼈와 허리부상, 탈진 증상으로 열두 명의 여성노동자가 응급 후송되었다. 이렇게, 성폭력을 동반한 폭력이 여성노동자들에게 무지막지하게 자행되고 있다.

우리는 '사기업은 용역 깡패를 동원하고, 공기업인 철도공사는 경찰력과 전경 등 공권력을 동원'하여 여성노동자들의 정당한 면담과 교섭 요구를 폭력과 성폭력으로 탄압하는 현실을 규탄한다.

여성가족부는 여성의 노동권과 인권이 이렇게 유린당하고 있는데 왜 침묵만 하고 있는가? 여성가족부는 진정 여성의 권익을 위해 존재한다면, 일하는 다수대중 여성의 노동권과 인권을 지키기 위해 앞장서야 할 것이다.
우리는 이 사태가 빠른 시일 내에 올바로 해결되기 바라며, 이를 위해 민주노동당 여성위원회와 민주노총 여성위원회는 이에 뜻을 함께하는 모든 시민사회단체, 여성단체와 연대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 세상의 절반, 여성들이 살맛나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

2006. 3. 31.

여성 노동권탄압 및 인권 유린 해결 촉구 기자회견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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