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선거 출마자 및 전비연 대표자들
민주노총 선거 출마자 및 전비연 대표자들
7일 오전 9시40분께 민주노총 임원선거에 입후보한 후보들과 전비연 소속 대표자들이 '비정규 개악 강행 중단! 비정규직 노동기본권 보장'을 요구하며 김근태·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 선거캠프 2곳에서 점거농성에 돌입했다.<사진>
이들은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2월 임시국회에서 비정규법 개악을 강행 처리하기로 합의한 것에 반발, 열린우리당 항의방문을 진행하고 각 선거캠프에 김근태, 정동영 후보 면담을 촉구했다. 그러나 현재 열린우리당 의장선거에 출마한 김근태, 정동영 후보가 지역 유세일정으로 인해 면담이 불가피하자 이에 각 선거캠프를 점거, 면담요청 및 '비정규개악 강행방침 철회 및 비정규직 권리보장입법 보장을 요구하고 있다.
오전 10시30분 현재 서울 여의도 대산빌딩 6층에 위치한 김근태 선거대책본부 사무실에는 민주노총 임원 후보인 기호1번과 기호2번, 기호3번 위원장 후보와 부위원장 후보 및 여성할당 부위원장 후보를 비롯해 서훈배 학습지노조 위원장 등 13명이 점거중에 있다.
또 서울 여의도 산정빌딩 3층에 위치한 정동영 선거대책본부 사무실에는 구권서 전비연 의장을 비롯해 현대차비정규직노조, 시설노조, 전국건설운송노조 등 15명이 농성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