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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크사이드C.C노조(위원장 정필윤)는 지난 22일 오후2시 골프장정문앞에서 연맹과 지역본부의 연대단위들을 포함 약 300여명이 투쟁집회를 갖고 집회직후 클럽하우스 점거와 1박 철야농성을 전개하면서 마침내 23일 오전 천막농성장을 재설치하여 투쟁거점을 다시 마련하였[사진] 구사대와 용역깡패들의 저지를 뚫고 골프장 정문을 넘어 클럽하우스로 동지들이 진격하고 있다.

레이크사이드C.C노조(위원장 정필윤)는 지난 22일 오후2시 골프장정문앞에서 연맹과 지역본부의 연대단위들을 포함 약 300여명이 투쟁집회를 갖고 집회직후 클럽하우스 점거와 1박 철야농성을 전개하면서 마침내 23일 오전 천막농성장을 재설치하여 투쟁거점을 다시 마련하였는데 성공하였다.

22일[목] 오후2시가 가까워지자 연맹과 지역의 연대단위 동지들이 속속 차량들을 이용해 골프장 정문앞으로 집결하기 시작하였다.

사측의 구사대와 용역깡패들은 어김없이 차량으로 정문을 봉쇄하고 양옆으로는 원형철조망을 두루고 우리들의 진입을 막을 준비를 마치고 있었다.

대오가 갖추어지고 집회가 시작되었다.
집회 시작과 함께 철조망을 끊고 몸싸움 끝에 골프장내 진입에 성공하였고, 깃발을 높이 세우면서 힘차게 언덕길을 오른 투쟁대오들이 클럽하우스를 순식간에 점거하였다. 이 때 구사대와 용역들은 몸싸움에서 밀린 후 은밀히 2층으로 자리를 옮기고 있었다.

성실교섭과 노조인정을 요구하면서 점거집회를 진행하던 중 갑자기 2층으로부터 구사대들에 의해 소화기 분말이 정신없이 뿌려지고 의자와 소화기통 등 집기등이 우리 동지들 머리위로 마구 던져지는 아찔한 순간이었다.
DSCN6153.JPG
2층에 있던 구사대들이 소화기분말을 뿌리고 집기 등을 던져서  난장판이 된 로비장면.

몇몇 동지들이 머리와 어깨등에 부상을 당하고 병원으로 후송되었고, 미친듯이 날뛰는 구사대들은 마치 정신이상자들처럼 살인미수행위를 저질렀다.

경찰에 의해 양측이 분리되고 점거농성은 계속되었다.
간단하게 부족한 빵과 우유로 식사를 마치고 다시 시작된 농성. 구사대들은 핸드마이크의 싸이렌소리를 내면서 동지들의 발언을 방해했고, 2층에서 아래를 향해 소리들을 질러댔다.

밤이 되자 바깥에서 모닥불을 피운 동지들을 향해 2층화장실 유리창을 자기들이 깨부수고 바깥쪽으로 호스로 물을 뿌리고 생맥주잔과 유리컵 그리고 접시 등을 마구잡이로 투척하는 난동을 피웠고, 뉴코아 방송차량 앞유리를 파손하였다.

동지들이 잠을 청한 새벽. 또 다시 구사대들이 잠자리를 향해 물을 뿌린다. 또한, 시도때도없이 확성기를 틀어서 동지들의 잠을 방해하는 치졸하기 짝이 없는 한심한 작태들을 보였다. 구사대들은 술에 만취해 있었고, 혀가 꼬부러지는 어투로 소리들을 질러댔다.

사측과의 협상은 애초부터 예상된 결과였다.
탈취해 간 천막은 다 부수어져서 돌려줄 수 없다고 하였고, 클럽하우스 진입시 파손된 기물에 대한 손해를 청구할 것이라고 밝히며 천막을 재설치하는건 자기들과 관계없다고 하였다.
사장은 도주하였고, 지시를 받은 총무부장이 면담에 나와 발뺌만 계속할 뿐이었다.

그러한 상식밖의 상황에서도 투쟁대오들은 꿋꿋이 철야농성을 마무리하고 오전 9시경 천막기자재를 하나씩 나누어들고 주차장으로 향했다.
여러 동지들의 단결된 힘으로 천막 두동은 순식간에 설치되었고, 그 앞에서 마무리 집회를 하면서 이후 투쟁을 함께 결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DSCN6162.JPG
천막을 다시 설치하고 이후 투쟁을 다짐하는 결의대회를 가지고 있는 장면.

만약에 사측이 천막을 재 침탈하게 되면 저들에게 반드시 처절하게 응징할 것을 또한 재차 결의했다.

두달을 훌쩍 넘겨버린 레이크사이드 투쟁.
그러나 우리들에겐 자존심이 걸린 투쟁이었고,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투쟁이다.
1박2일동안 투쟁에 연대하여 주신 연맹산하 동지들, 지역의 동지들, 민주노동당, 학생단위 그와 단체 동지들 수고하셨습니다!



레이크사이드투쟁 정당하다! 파업투쟁 승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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