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신학기 총파업 수도권대회>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동지들이 3월 31일 사상 초유의 신학기 총파업을 진행하였습니다. 파업대회는 수도권과 지역에서 동시다발로 개최되었습니다. 오늘 수도권대회에 참가한 조합원들로 서울시청부터 숭례문까지 분홍빛 물결이 가득 찼습니다.
학교에서 일하는 노동자 중 40% 이상이 비정규직 교육공무직 노동자임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교육관료들은 늘 땜질식 정책만 내놓기에 급급합니다. 복잡하고 차별적인 임금체계를 정리할 생각도 없습니다. 아무리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아이들을 위해 일한다는 마음 하나로 버텼지만 이제는 동료들이 폐암으로 죽어가고 있습니다.
우리의 노동과 생명을 존중하지 않는 교육당국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습니다. 강력한 파업투쟁으로 집단임금교섭 승리를 쟁취할 것입니다.
실질임금 인상! 복지후생 차별철폐!
급식실 폐암문제 해결! 교육감이 책임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