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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파업 91일만에 창립1주년 기념 및  파업출정식을 민주노총 산하 여러 동지들과 함께 2003년 9월 30일 가지고 천막농성을 시작하였다.
파업에 돌입했음에도 불구하고 대화로 모든 문제해결을 하려했던 노동조합의 그간의 노력은 자본가들의 악랄한 탄압과 파렴치한 추태로 무위에 돌아가고 미친개에는 몽둥이가 약이다라는 극히 평범한 결론에 도달하여 이제 그 힘찬 첫 발걸음을 한 것이다.
이번 파업출정식은 여러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우선 그동안 남여주 경영진들은 모든 사태의 책임을 문화관광부와 10개주주사(자유CC,송추CC,일동레이크CC,신안CC,은화삼CC,김포CC, IMG CC,우정힐스CC,승주CC, 영산개발(주))에게 떠넘기는등 경영진으로서 무책임한 언행을 일삼았다. 이에 노동조합에서는 주주사들을 개별방문하여 그동안 회사가 주장한 것이 명백한 거짓임을 전국순회투쟁에서 증명하였으며 또한 남여주골프클럽과의 공식관계를 부인하던 문화관광부도 직접 주주사들의 입을 통하여 직․간접적인 운영에 개입한다는 사실확인을 하여 더 이상 발뺌의 여지를 없앴고 이런 결과로 노동조합에서는 앞으로 임원들의 낙하산식 인사로 빚어진 문제들에 대한 책임도 문화관광부에 물을 것이다.
또한 요즘 노동계의 현안문제로 떠오른 비정규직 차별철폐중 골프장 경기보조원의 노동3권 보장문제를 이전의 전국순회투쟁과 이번 파업출정식에 실어 사회적 이슈화를 해야 한다는 당찬 야심과 의무도 내재되어 있다.
이번 파업출정식에 많은 동지들이 연대를 하였다. 민주노총 경기본부 김상완본부장님을 비롯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김형근 위원장님 및 중앙위원동지들, 멀리서도 한걸음에 달려온 골프장 동지들, 연대의 정신을 일깨워 주는 지역동지들, 이렇듯 우리의 싸움에 언제나 든든한 힘이 되어주는 노동자들의 뜨거운 동지애를 가슴에 안고 이제 남여주골프클럽 노동조합은 두 번째, 세번째 그 끝없는 발걸음을 내디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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