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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쪽 노사협의 깨고 조장 교체 … 반발한 조합원에 업무배치 중단
사쪽 노사협의 깨고 조장 교체 … 반발한 조합원에 업무배치 중단
  
사쪽의 용역전환에 반발해 지난 해 7월부터 283일의 투쟁을 벌인 끝에 회사쪽과 합의안을 만들었던 한원C.C노조(위원장 김부영)가 “회사가 합의 내용을 어기고, 일부 조합원들의 업무배치를 중단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에 노조는 지난 12일 밤부터 천막농성에 돌입한 상태다.

13일 노조에 따르면, 지난 4월 노사합의 후 열린 실무협의에서 조합원 관리 및 ‘빽 배치’(업무배치) 등을 관장하는 조장 선출과 관련해 ‘조합원 내 자체 조장 선출’에 합의했으나, 최근 사쪽이 임의로 조장을 교체하고 바뀐 조장에게 관련 업무를 일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사쪽은, 조장 교체 및 협의 파기에 항의한 조합원 3명에 대해 ‘난동을 피웠다’는 이유로 ‘빽 배치’를 중단하고, 사과 및 시정을 요구한 노조 위원장에게도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노조는 “4월 합의 이후에도 사쪽의 노조 탄압이 끊이지 않았고, 노조 내 갈등을 부추겨 왔다”며 반발하고 있다. 실제 새로 교체된 조장도 이달 초까지 조합원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임미옥 노조 부위원장은 “회사가 노조 내부 갈등을 야기시키면서, ‘자신들은 상관없는 일’이라고 발뺌하고 있다”며 “수적으로 열세에 있는 노조에 대한 사쪽의 와해 공작이 다시 시작된 것으로 본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4월 합의 이후에도 사쪽은 △조합원 감시 및 사진 촬영 △골프장 회원들에게 조합원 거부 유도 등 노조에 대한 탄압을 늦추지 않았다”며 “사쪽의 명백한 협의 위반 및 노조 와해 의도에 맞서 또 다시 천막농성에 돌입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 회사 노사는 지난 4월 △경기보조원 업무복귀·자치회 구성·정규직 원직복직 △조합활동 관련 차별·불이익 금지 △본인의사에 반한 강제퇴사(배치중지 포함) 금지 등에 합의했다.  

- 매일노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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