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안법 폐지 대행진,

뜻을 모은 그대와 함께 한

모든 날들이 좋았습니다”

 

제주 4.3에서 출발한 국가보안법 철폐 전국대행진은 15일 국회까지 잘 마무리 하였습니다.

전국 각지, 각계각층에서 뜻을 모아 함께 해주시고 챙겨주신 모든 이들 덕분입니다.

저희 중앙행진단은 몸은 좀 힘들었지만 마음은 호강이었습니다.

11일 간의 행진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일정이었습니다.

70여년 동안 자주와 통일, 평등사회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과 어려운 조건에서도 국가보안법 폐지를 위해 노력하신 분들의 노고에 비하면 저희들의 행진은 아무 것도 아닙니다.

많은 분들이 저희들에게 격려를 보내셨지만 오히려 저희들이 힘을 받고 배우는 행진이었습니다. 

중앙행진단은 이제 각자의 삶으로 돌아가지만 이번 대행진을 결코 잊을 수 없을 것입니다.

함께 한 마음, 같이 걸었던 길, 서로 잡은 손들을 기억하며 국가보안법 폐지를 위해 언제 어디서든 열심히 투쟁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국가보안법 폐지 전국대행진단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