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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연맹은 백화점과 대형유통매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건강권과 기본적 권리를 확보하기 위한 투쟁의 일환으로서 선전전을 진행해왔고 '유통산업발전법'의 개정에 노동자들의 권리 향상을 위한 내용이 포함될 것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2009년 11월 30일에는 부산 신세계 센텀점 앞에서 출근시간 선전전을 진행한 서비스연맹은 오후에는 백화점의 연장영업을 규탄하는 집회를 서비스연맹의 조합원들과 함께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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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의 기본권은 뒷전인 채 세계 최대의 백화점임을 자랑하는 신세계 부산 센텀점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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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시간 선전전을 마친 후 로레알노동조합(위원장 이은희)의 조합원들>

집회를 앞 두고 벌인 오전의 선전전에 신세계백화점 센텀점의 노동자들은 예상을 훨씬 뛰어 넘는 관심과 호응을 보였습니다.
미리 준비한 1차분의 선전물이 금새 동이 나 재차 배포해야 했고, 유통산업발전법의 개정을 위한 서명에도 적극 참여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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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전전에 참여한 서비스연맹(위원장 강규혁, 앞줄 왼쪽 세번째)

이른 아침부터 비가 오락 가락하는 궃은 날씨에 걱정을 했으나 초겨울의 비바람에도 아랑곳 하지 않은 채 열심히 선전전을 진행했습니다. 출근하는 노동자들은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고 비바람이 부는 가운데에도 서명을 해 주신것이 그 원동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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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시 집회를 시작하기 직전 서비스연맹 부울경본부의 김미경 조직부장의 사전설명을 재미있게 듣고 있는 조합원들>

특히 화장품 6사의 노동조합원(엘카코리아, 로레알코리아, 샤넬, 금비, 시세이도, 클라란스)들 중에는 집회에 처음 참가하는 동지들도 있었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사전 설명을 열심히 들었으며 본 집회에 한층 힘찬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른 아침 서울과 대구 등지에서 부산까지 한걸음에 달려와 투쟁의지를 모아준 서비스연맹의 조합원 동지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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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연맹은 민주노총과 발걸음을 함께하는 투쟁의 일환으로 서비스노동자들이 붉은색의 넥타이와 립스팁 등으로 우리의 결의를 확인하자는 의견을 모아냈습니다. 이 날 집회에 참가한 우리 조합원들은 붉은색 립스틱으로 투쟁의 결의도 다지는 한편 예쁜 마음과 미모가 돋보이는 시간을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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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집회의 민중의례에 함께 하고 있는 최병희 롯데미도파 위원장, 강규혁 서비스연맹 위원장, 박문화 진주CC 위원장(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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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의례 후 집회가 진행되면서 빗줄기는 더욱 굵어졌습니다. 그러나 영업시간의 연장을 제한하여 서비스노동자들의 건강권이 확보되어야 한다는 굳은 의지에 분위기는 더욱 뜨거워 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집회 중에도 넓디 넓은 백화점 안의 매장에는 수 많은 노동자들이 선 채로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들과 모두 하나 되어 투쟁을 이어나갈 수 있는 그 날을 기대하며 밖에서의 우리의 투쟁이 결국은 모든 서비스노동자들을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할 것이라는 자부심으로 투쟁을 이어 갈 때 모두가 존중받는 노동자로서 거듭나는 세상이 올 것이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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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 연합몸짓패인 '대동무' 학생동지들의 격려의 공연 모습>

내일의 노동자인 대학생들이 자리를 함께 하여 선배노동자들에게 용기를 북돋워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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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연맹 노보텔엠배서더노동조합의 문화패인 '한타래' 동지들의 힘찬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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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에 참가한 단사의 대표자들이 나와 투쟁발언을 이어가는 모습>

이 날의 집회에는 노보텔앰배서더(위원장 곽재근), 롯데미도파(위원장 최병희), 진주CC(위원장 박문화), 동일리조트(위원장 지영호), 에이원CC(위원장 서주기), 홈플러스테스코(부산지부장 박경순), 엘카코리아(위원장 이미숙), 로레알코리아(위원장 이은희), 샤넬(위원장 김소연)의 동지들이 함께 했고 클라란스노동조합의 서정아 부위원장과 조합원동지들, 금비와 시세이도의 조합원동지들이 동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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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부산본부의 윤택근 부본부장>

한편, 민주노총 부산본부의 윤택근 부본부장동지가 집회에 함께 했습니다. 연대의 발언을 통해 서비스연맹이 투쟁하고 있는 백화점과 대형유통업체들의 '영업시간 연장 반대'와 '주1회 정기휴점제 실시'가 서비스연맹만의 문제가 아니라 민주노총 전체의 문제로 인식하고 함께 투쟁해 나갈것임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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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부산시당의 민병렬 위원장>

민주노동당 부산시당의 민병렬 위원장동지도 참석하여 서비스연맹의 투쟁이 노동조합만의 문제가 아니며 '유통산업발전법' 등 법률과 제도의 개선에 당이 적극 함께 하여 노동자들이 제대로 대접을 받을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갈 것임을 다짐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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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연맹은 영업시간 연장을 제한함으로써 노동자들이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수 있는 인간다운 삶을 찾도록 정부와 사용자들이 적극 동참 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연장근무로 인해 집에 들어가면 밤11시가 되어 상당수가 여성인 서비스노동자들은 자녀를 돌보는것은 말할것도 없고 얼굴을 마주하는것 조차 쉽지 않은 환경에 놓여있습니다.

우리가 일을 하는 것은 나와 가족이 최소한의 삶을 영위하는것이고, 그것을 통해 인간다운 삶을 지켜내기 위해서입니다. 우리의 법률은 현재의 생존환경을 유지하는 것 뿐만 아니라 향상시켜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익'만을 앞세운 백화점과 대형유통업체들은 법이나 권리는 아랑곳하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서비스연맹은 노동자들의 권리를 찾기 위해 하나 하나 준비하며 투쟁하고 있습니다. 노동조합의 주체인 조합원들이 적극적으로 힘을 모으고 노동조합이 없는 곳의 서비스노동자들이 점점 관심과 힘을 보탠다면 우리는 반드시 쟁취해 낼것이라는 믿음을 이번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에서 보았습니다.

한두시간의 집회를 위해 전국에서 모이고 준비해 주신 모든 동지들께 감사드리며 우리가 원하는 세상을 위해 모두가 건강하게 투쟁을 이어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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