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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의식조사 결과 발표... 민주노동당 지지 높아
조합원 의식조사 결과 발표... 민주노동당 지지 높아

한국노총 조합원들은 민주노동당을 가장 많이 지지하며, 10명 중 8명은 민주노총과의 통합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노총이 발간한 '2004 조합원 의식조사 보고서'에서 드러난 결과다.

한국노총은 9월부터 11일 말까지 조합원 1193명을 대상으로 의식조사를 실시하고, 21일 결과를 공개했다. 그 결과 앞으로 지지할 정당으로 민주노동당이 25.2%로 가장 높았고, 독자정당인 녹색사민당 18.5%, 한나라당 18.1%, 열린우리당 10%, 민주당 1.7%, 자민련 0.3% 순이었다(무응답 26.2%).

이는 총선 전과 많은 변화를 보인 결과다. 한국노총 조합원들은 총선 전에는 민주노동당 15.5% 지지에 머물렀고, 한나라당 33.9%, 열린우리당 14.8%, 민주당 8.6%, 자민련 0.8%(무응답 26.3%) 순이었다.

권역별로 보면 앞으로 지지할 정당 선호도에서 수도권은 계속해서 민주노동당이 1위이며, 영남권과 충청권은 녹색사민당에서 한나라당으로, 강원권은 녹색사민당에서 민주노동당으로, 호남권은 열린우리당에서 민주노동당으로 각각 돌아서고 있었다.

이같은 의식조사 결과에 대해 한국노총 관계자는 "탄핵정국에 따른 열린우리당의 지지율 급등이 집권 이후 여당에 대한 실망감으로 바뀌면서 민주노동당의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노총의 정치방침에 대한 조합원 선호도에서도 민주노동당 참여가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이에 대한 세부결과는 ▲민주노동당 참여 33% ▲독자정당 건설 23.6% ▲정당 관계 없이 노동자의 힘으로 투쟁 13.5% ▲정당 참여없는 친노동자 후보지지 12.2% ▲민주노동당 외 우호 정당 참여 9.6% ▲집권여당 참여 1.1%(무응답 6.9%) 순.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의 통합에 대해서는 10명 중 8명이 지지했다. 양대 노총 통합에는 75.6%가 '지지한다'고 답했고, 20.2%는 '반대한다'고 답했다. 또 한국노총 조합원들은 오는 2007년 도입되는 사업장 내 복수노조에 대해 76.3%가 반대했다.

이번 조사 대상자는 제조업(31.4%)과 운수서비스업(30.5%), 공공금융부문(38.1%)으로 분포되어 있다. 이번 조사는 조합원과 노조 간부를 대상으로 했고, 직접 방문과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2001년 이후 두 번째 실시한 것이다.  

2004/12/21 오후 3:18
ⓒ 2004 Ohm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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