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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노동자도 잠 좀 자고, 애 좀 키우자”

서비스연맹 국회 앞서 ‘특별법제정’ 플래시몹

김도균 기자 vnews@vop.co.kr

입력 2012-09-10 19:47:07l수정 2012-09-11 06:48:59

 

<iframe title="YouTube video player" height="337" src="http://www.youtube.com/embed/Ytr9k-GNwsQ" frameborder="0" width="604" allowfullscreen=""></iframe>


"하루종일 서 있는 다리 너무 아파. 울고 싶어도 우린 웃어야 하죠"
"가족과 함께 하는 저녁을, 주말에는 데이트를~"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

어디선가 흥겨운 음악이 흘러나오자 청바지에 흰색 티셔츠 차림의 사람들 100여명이 곳곳에서 모여들었다.

"연장영업 반대해요", "특별법을 제정해요"

노래에 맞춰 구호를 외치는 이들의 표정은 무겁지도, 진지하지도 않았다. 손플랑을 흔드는 이들의 모습에서는 즐거움과 유쾌함마저 묻어났다.

주위를 지나는 직장인과 시민들도 호기심 어린 눈으로 이들을 지켜봤고 휴대폰을 들어 사진촬영을 하는 모습도 보였다.

대형유통매장 노동자들, 유통법 입법 촉구 플래시몹

백화점, 면세점, 대형마트에 종사하는 서비스 노동자들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유통산업근로자 보호 특별법 입법을 촉구하는 대규모 플래시몹을 펼쳤다.

<iframe style="width: 100%; height: 40px;" id="ifrm_photolink" noresize="" marginheight="0" src="http://p.lumieyes.com/frm2.asp?domain=vop.co.kr&url=" frameborder="0" marginwidth="0" scrolling="No"></iframe>


이들은 백화점, 면세점, 대형마트에 종사하는 서비스 노동자들로 '유통산업근로자 보호 특별법' 입법을 촉구하는 차원에서 국회 앞에서 플래시몹(Flash Mob 특정 시간과 장소에 모여 주어진 행동을 하고 곧바로 흩어지는 행위)을 펼친 것이다.

지난 달 23일 민주통합당 이미경의원이 대표발의한 특별법은 유통산업발전법이 정하고 있는 대규모점포(백화점, 대형마트 등)에 대해 일요일∙공휴일 휴업과 영업시간을 제한해 유통산업근로자의 건강권과 휴식권을 보장하고 점포 주변의 생활환경을 보호하자는 것이 핵심이다.

서비스연맹 관계자는 "유통기업들이 노동자의 건강권과 휴식권 보장을 위한 역할을 하지 않고 있다"며 "특별법 입법을 통해 유통산업 종사자들의 건강권과 휴식권을 보장하라는 취지로 플래시몹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대형유통매장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대부분은 여성노동자들. 이들은 주당 60시간 안팎의 장시간노동, 밤샘영업에 따른 심야노동, 일요일과 공휴일에 휴점을 하지 않아 휴일노동, 소비자들에게 미소와 친절을 강요하면서 생기는 감정노동 등을 하고 있다.

백화점의 장시간노동은 자동차 제조공장의 주당 55시간을 넘어선 것으로 하루종일 서서 일해야 하고, 휴식할 공간도 없는 매우 열악한 상황으로 하지정맥류, 근저족막염 등 질병에 노출되어 있고 유산과 사산의 경우도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날 현장을 찾은 민주통합당 이미경 의원은 '언제부터인가 야간노동, 24시간 노동을 당연한 듯 하는 대한민국 사회가 됐다"며 "이제는 이건 아니다. 소비자 입장이나 노동자, 기업가 입장에서도 이렇게 쉼없이 굴러가는 세상에 대해 여기서 멈추고 다시 생각할 때가 왔다"고 지적했다.

강규혁 서비스연맹 위원장은 "유통노동자들의 15년 염원이 올 하반기 정기국회에서 결판이 날 거라 본다"며 "비록 18대 국회에선 통과시키지 못했고, 여소야대 국회가 아니라 쉽진 않겠지만 연맹과 민주노총 그리고 유통노동자들이 우리 열망을 모아 반드시 통과시키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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