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 협상 열리는 경주서 23일 결의대회 개최
민주노총이 한일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저지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5차 협상 열리는 경주서 23일 결의대회 개최
민주노총이 한일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저지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한일FTA 체결을 위한 제5차 한일 협상이 오는 23일부터 사흘간 경주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민주노총은 23일 경주에서 ‘한일 FTA 협상 저지 민주노총 결의대회’를 열기로 했다. 민주노총이 그동안 무역협정에 비판적 입장을 취해오긴 했으나 이 문제만 놓고 대중적 거리집회를 개최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한일 정부는 지난해 12월 1차 협상을 시작으로 2개월에 한번씩 서울과 도쿄를 오가며 협상을 진행해왔으나 이번 협상은 반대시위가 예상되는 서울을 피해 경주에서 열게 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노총이 이번 협상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양국의 주력산업이 자동차, 기계·철강, 전기·전자로 서로 겹치고 있어 FTA가 체결될 경우 기술력과 경제규모면에서 앞서는 일본에 비해 우리나라 자동차, 전자, 기계분야가 치명타를 입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민주노총은 지난 17일 금속연맹 단위노조(지회) 대표자들을 대상으로 한일FTA의 문제점에 대해 교육과 토론을 진행하기도 했다.
당사자인 금속연맹과 금속노조는 “한일 FTA 협상이 현재와 같이 지속된다면 한국의 자동차, 기계 산업 등은 타격을 입고 심각한 구조조정이 몰아칠 것이며, 노동권의 제약 등으로 민주노조운동도 치명타를 입을 수밖에 없다”며 간부들에 대해 23일 열리는 집회에 참여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기사입력시간 : 2004.08.19 11:35:29 ⓒ매일노동뉴스
민주노총이 한일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저지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한일FTA 체결을 위한 제5차 한일 협상이 오는 23일부터 사흘간 경주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민주노총은 23일 경주에서 ‘한일 FTA 협상 저지 민주노총 결의대회’를 열기로 했다. 민주노총이 그동안 무역협정에 비판적 입장을 취해오긴 했으나 이 문제만 놓고 대중적 거리집회를 개최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한일 정부는 지난해 12월 1차 협상을 시작으로 2개월에 한번씩 서울과 도쿄를 오가며 협상을 진행해왔으나 이번 협상은 반대시위가 예상되는 서울을 피해 경주에서 열게 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노총이 이번 협상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양국의 주력산업이 자동차, 기계·철강, 전기·전자로 서로 겹치고 있어 FTA가 체결될 경우 기술력과 경제규모면에서 앞서는 일본에 비해 우리나라 자동차, 전자, 기계분야가 치명타를 입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민주노총은 지난 17일 금속연맹 단위노조(지회) 대표자들을 대상으로 한일FTA의 문제점에 대해 교육과 토론을 진행하기도 했다.
당사자인 금속연맹과 금속노조는 “한일 FTA 협상이 현재와 같이 지속된다면 한국의 자동차, 기계 산업 등은 타격을 입고 심각한 구조조정이 몰아칠 것이며, 노동권의 제약 등으로 민주노조운동도 치명타를 입을 수밖에 없다”며 간부들에 대해 23일 열리는 집회에 참여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기사입력시간 : 2004.08.19 11:35:29 ⓒ매일노동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