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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0일 백만농민대회로 미국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겠다"
"9월 10일 백만농민대회로 미국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겠다"

지난 8일 제주를 출발해 전국을 돌며 쌀개방반대, 이라크파병반대를 외쳐온 전국농민대행진단이 서울입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21일 수원에 도착한 전국농민대행진단 (서군)은 오전10시 수원역 광장에서 전농 경기도연맹, 민주노총 경기본부, 경기민중연대 등 지역 시민사회단체들과 민주노동당 경기도지부, 경인총련 소속 대학생 등 200여명과 함께 '식량주권사수와 이라크 추가파병 저지를 위한 경기도 결의대회'를 열었다.

전국농민대행진단 환영식과 행진보고대회에서 전농 서정길 부의장(서군 단장)은 "여러 동지들과 함께 농민들도 파병반대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밝히고 "이땅에서 미국이 물러간다면 쌀문제도, 파병문제도, 식량주권문제도 싹 해결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하고 "9월 10일을 미국의 손아귀에서 해방되는 날로 맞이하겠다"고 주장했다.


서 부의장은 또 "9월 10일 100만 대회 성사를 위해 전농 지도부는 영등포구치소로 사무실을 옮길 각오로 싸우겠다"고 밝히고 "농민들만이 아니라 국민 모두가 나서 쌀과 식량주권을 지키자"고 호소했다. 그는 "국민들이 앞장서 싸워달라"고 호소하고 "농민들은 우리의 식량을 자급자족할 수 있게끔 논밭에서 농사에 전념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노총 경기도본부장은 "과연 5천년 역사를 살아온 우리의 근간은 바로 쌀농업에 있었고 공동체생활도 그 속에서 가능했었다"고 전하고 "쌀농업, 식량주권사수는 농민만의 문제가 아닌 민중 모두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9월 10일 투쟁에 이땅의 모든 민중이 함께 연대하고 싸워 반드시 우리의 식량주권을 사수해 내자"고 호소했다.

"한국 정부는 미국의 똥개인가?"
(전농 경기도연맹 한도숙 의장)

"사람이 3일을 굶으면 그 자리에 엎어진다. 3일을 굶으면 눈에 뵈는 것이 없어진다. 그렇게 굶고나면 먹을 것이라면 뭐든 입안에 넣게 된다. 사람이 목숨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 엄청난 것이 바로 식량이다.

똥개들이 왜 주인앞에서 꼬리를 흔들고 발발기는가? 바로 먹을 것 때문이다. 주인이 먹이를 주기 때문에 똥개들은 그렇게 기는 것이다. 바로 우리 모습이, 아니 우리 정부의 모습, 정치인들의 모습이 미국앞에 벌벌 기는 똥개들처럼 보인다.

지금 우리는 쌀을 지켜낼 수 있다. 한국 정부는 미국의 압력에 어떻게든 협상을 끌어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을 도저히 우리의 지도자라고 생각하기 조차 싫다"


전농 경기도연맹 식량주권선언 운동 전개, 시민들 참여 쇄도

대회가 열리는 동안 수원역 광장 한켠에서는 할머니들과 어울려 떡을 치는 농민회원들의 모습도 보였고 가판을 설치하고 식량주권선언운동을 펼치는 농민회원들의 모습도 보였다.

주위를 지나던 시민들은 스스럼 없이 가판대 앞으로 다가와 서명을 하고 인절미를 집어 먹으며 즐거워 했고 줄을 지어 서명을 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날 전농 경기도연맹측은 볍씨가 들어간 핸드폰 줄을 무료로 시민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지금 당장은 개방하면 싼 가격에 먹을 수 있지만 몇년만 있으면 그렇게 안되요. 더 비싼 쌀을 먹게되지. 쌀개방은 절대 반대에요" 이날 서명에 참가했던 이순덕(65세 나주)씨는 어려워져가는 농촌 현실에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농민들 한테 관심도 좀 많이 가져야 좋죠. 우리도 예전에는 논농사, 수박농사 많이 지었었는데 지금은 자식들 다 직장잡아 밖으로 나가고 집에 영감님하고만 사니까 힘들어서 농사를 못짓고 다 팔았어요. 농민들 살기가 너무 힘든데 정말 살 수 있게끔 해줘야지..."


이날 한시간 반정도의 시간동안 시민 300여명이 서명에 동참했다.

전국농민대행진단 서군은 결의대회를 마치고 민주노총경기본부 사무실에서 지역단체들과 간담회를 가진 후 이날 저녁 서울로 이동한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제주를 출발해 전국을 누빈 전국농민대행진단은 22일 서울에 집결해 서울시내 선전전을 펼칠 예정이다. 22일 오전에는 각계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우리쌀 지키기 식량주권수호 국민운동본부 준비위 발족식이 오전 10시 느티나무 카페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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