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맹은 장기투쟁사업장의 순회투쟁을 시작하였다.
연맹은 장기투쟁사업장의 순회투쟁을 시작하였다.

첫 집회로 14일 오전 10시 강남 르네상스호텔앞에서 투쟁사업장 동지들이 주축이 되고 연맹과 지역의 동지들이 함께하는 투쟁집회를 힘차게 가졌다.

르네상스노조의 조합원들은 17년여를 정규직으로 일하던 중 일방적으로 용역으로 전환되었고, 용역도 결국 불법파견으로 판정이 나왔는데도 불구하고 사측이 대화마져도 응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히고 강제적인 용역전환과 불법파견에 의해 현재에 이르게 한 책임이 있는 만큼 전원 정규직으로 직접고용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집회도중 미리 면담을 요청하였는데도 역시 응할 수 없다고 답변이 온 상황.
집회대오는 로비앞까지 이동하여 면담을 요구하면서 약식집회를 진행하자 사측이 면담을 하겠다고 하여 집회대오는 다시 원래의 장소로 돌아와 대기하였다.

면담을 마친 대표단은 보고에서 사측에 사태해결을 촉구하였고, 오늘은 이 정도에 그치지만 성실한 자세를 보이지 않을 경우 강도높은 투쟁을 전개할 것임을 경고하였다.

안개비가 도로위를 축축이 적시고 젖은 바닥위게 임시로 종이상자를 깔고 앉아있는 투쟁사업장 동지들의 투쟁구호와 함성은 투쟁승리를 위한 힘찬 출발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불법파견 인정하고 노동부판정 이행하라!!!

- 사진은 호텔로비앞까지 진격해서 집회를 하는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