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연휴가 시작되는 지난 9월16일 오후 홈플러스센텀점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날 할인점에는 가족, 친지들에게 전해줄 선물을 준비하는 시민들과
늦었지만 명절준비를 위한 쇼핑객들로 할인점은 어느때보다 붐볐습니다
비워진 진열대 위를 채워넣느라 더 없이 분주한 할인점노동자들의 바쁜모습도
눈에 띄었습니다
명절 당일 영업을 쉬었던 홈플러스는 어느사이엔가 연중무휴로 영업을 한다고 합니다
외국에서 한국으로 일하러온 이주 노동자들에게도 명절연휴는 주어지는데
할인점 노동자들에게는 명절도 일을 하여야 하는 남의 일이 되었습니다
1인시위를 진행하는 동안 시민분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고, 명절에도 일을 하여야하는
할인점 노동자들의 실상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열심히 일하고 명절에는 가족, 친지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은 당연한 권리입니다
전국민간서비스연맹은 유통 할인점 노동자들의 권익을 찾을 때까지 함께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