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노동조합(위원장 임 대혁)은 지난 3월 26일 회사측의 봉쇄에도 불구하고, 전 조직원 182명의 창립발기인이 모여 부천시 중동 뉴 프리머스에서 창립 총회를 개최했습니다. 본사인원 및 중동점, 구리점, 안산점 조합원들이 주축이 된 노동조합 역사를 써가는 출발의 장이 마련되었던 것입니다.
오늘 3월30일 오전 9시 30분부터는 노동조합 설립필증을 발급하는 과정 중에, 회사의 노무관리가 노동부까지 침투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보기 드물게 182명이 창립 발기인으로 참여하는 대성황이었던 관계로, 182명 전원을 소속부서 및 담당업무까지 확인하면서 조합원 자격을 시비하는 장장 8시간의 줄다리가 이어진 우여곡절을 겪었고 설립필증사항을 지청장 보고 및 결재까지 받아가면서 발급하는 촌극까지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헌법33조 노동3권을 부정하는 일은 용납될 수 없었기에 성공리에 필증을 발부받을 수 있었습니다.
서비스 연맹은 GS리테일 노동조합 설립을 환영하며 조합원들의 향후 험난한 조합건설 및 안정화 과정에 상급단체로서 산하 가맹노조의 연대지원과 신생노조가 일상활동을 넘어선 M&A투쟁까지 완결해 나가는데 전폭적인 지지와 지원을 해 나갈 바를 다짐합니다. 다시 한번 더 GS리테일 노동조합의 설립을 환영합니다.
단결 투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