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1일 제주에는 아침부터 계속 비바람이 몰아쳤습니다.
주룩주룩 내리던 빗줄기를 보면서 우리 조합원은 물론이고 집회에 참석하시기로 한 다른 노동조합의 동지들까지 많은 걱정을 하였습니다.
우리 부루벨코리아노조의 첫 집회인데.. 시작을 비를 맞으면서 하는구나..
하지만 비가 온다해도 우리의 기세를 꺽을순 없다.. 이런 맘으로 준비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좋을수가..
하늘도 우리 부루벨노조의 간절함을 알았나 봅니다.
오후들어 빗방울이 약해지더니..
우리가 집회를 할 시간에는 비가 그치고.. 땅도 다 마르고 ^^
음향을 설치하고 가수 리허설도 마치고, 다른 연대오신 노동조합 동지들의 도움으로 현수막도 걸고..
저녁 6시 40분.. 드디어 결의대회가 시작되었습니다!!
투쟁하는 모든 노동자의 승리를 기원하며 묵념을 하고 임을 위한 행진곡도 불렀습니다.
결의대회 사회는 서비스연맹 정민정 여성국장입니다.
결의대회 시작은 부루벨코리아노동조합 박진영회계감사님의 대회사로 시작되었습니다.
근무를 마치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제주지역 조합원을 만나기 위해 한걸음에 달려 오셨습니다.
다음은 항상 우리의 투쟁에 함께 하시는 서비스연맹의 박영수수석부위원장님의 투쟁사입니다.
우리 집회를 흐뭇한 표정으로 바라보시는 서비스연맹 박영수 수석부위원장님과 민주노총 제주지역본부 고대언본부장님..
면세점 판매노동자의 자존심을 짓밟는 부루벨코리아를 가만히 두지 않을 것이며, 부루벨코리아노조의 단체협약 체결을 위하여 서비스연맹 전체 조합원이 함께 투쟁 할 것을 밝히셨습니다.
집회 참가들의 마음을 뜨겁게 달군 민중가수 '양성미'님....
민주노총 제주지역본부 고대언본부장님의 연대 발언. 제주지역 민주노총 조합원이 부루벨코리아노동조합의 투쟁에 함께 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날 집회에는 서비스연맹 소속의 칼호텔노동조합, 오리엔탈호텔노동조합, 제주광역환경관리센터노동조합 동지들이 함께 해 주셨고, 그외 전교조 제주지부, 한라병원지부, 민주노총 제주지역본부 사무처 동지들 함께 해 주셨습니다 ^^
서비스연맹 제주지역본부장이신 칼호텔노동조합 서승환 위원장님의 연대사입니다.
자랑스러운 부루벨코리아노동조합 제주지역 간부 3인방입니다.
정경숙문화부장님, 송은아대의원, 고은아대의원 발언중입니다 ^^
우리 노동조합 임원들이 모두 서울에 있어 자주 가서 이야기도 나누지 못하지만, 이 세명의 간부들이 있기에 제주는 든든합니다 ^^
한마음으로 똘똘 뭉쳐서 하나되어 움직이고 있는 부루벨코리아 제주지역 조합원님들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
이제 상징의식 시작입니다.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우리의 마음으로 모아 현수막에 적어 보았습니다.
이 현수막은 다시 부산으로 가서 채워 질것이고.. 24일 서울에서 완성 될 것입니다!
마음을 모아 한글자 한글자 정성스럽게 써 봅니다!!
마무리는 철의 노동자를 부르면서 !!!
오늘 함께 해 주신 많은 연대 단위 동지들 감사합니다.
동지들의 연대의 힘으로 부루벨코리아노동조합 단체협약 반드시 체결할 것입니다!!
17일 있을 부산에서의 집회도 멋지게 진행 되기를 바라며..
부산지역 서비스연맹 조합원님들의 많은 연대를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