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가전통신서비스노동조합 코웨이지부 조합원들의 투쟁이 아침 일찍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코웨이지부 조합원들은 오후 1시 예정된 총파업 출정식을 진행하고자 본사 앞에 왔으나 렌트차량으로 입구를 막은 회사의 횡포에 가로 막혔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뜨거운 날씨지만 코웨이지부 조합원들은 막힌 입구를 뚫어내고, 계획대로 총파업 출정식을 진행할 것입니다. 기만적인 회사에 맞서 노조의 요구를 당당히 쟁취할것입니다.
코웨이지부 총파업 출정식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300여명의 조합원과 60대의 차량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가전통신노조 이도천, 이현철 위원장과 간부들, 청호나이스 지부, SK매직서비스지부, 코웨이 코디코닥지부 간부들도 함께하고 있습니다. 마트노조 정민정 사무처장과 온라인배송지회, 홈플러스지부 동지들도 함께해주셨습니다!
서비스연맹 김기완 수석부위원장은 "결의 높은 코웨이 동지들 보니 이 투쟁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격려와 교섭 타결될때까지 끝장 투쟁하는 지부와 함께 연맹도 끝까지 함께 투쟁을 결심하였습니다.
현장에서 참석하지 못한 조합원들과 함께 하기 위해 30대의 차량이 각지점의 깃발과 함께 차량행진을 진행하였습니다.
유튜브 채널 <코웨이 총파업 출정식>에서도 생중계로 방송을 진행했습니다.
총파업 5부는 서비스연맹 강규혁 위원장의 힘찬 투쟁 지지 발언으로 열었습니다.
그리고 가전통신노조 이현철 공동위원장과 브링스코리아민주, 밀레니엄힐튼호텔, 전국택배연대, 백화점면세점판매서비스노조에서 연대의 발언을 해 주셨습니다. 특히 전국택배연대노조에서 CJ대한통운 자본에 맞서 농성투쟁을 벌이고 있는 권용성 지부장님도 함께 해 주셔서 서로의 투쟁 승리를 기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왕일선 코웨이 코디코닥지부장님이 조합원들의 응원 댓글을 읽어주시며 함께 끝까지 투쟁할 것을 결의했습니다.
교섭위원들은 15층에서 사측과 투쟁을 진행하고 있고 조합원들은 전국에서 함께 힘을 모았습니다.
총파업 출정식 6부는 문화제로 진행되었습니다. 6시간 넘는 시간 동안 땡볕에서 투쟁을 했는데, 전혀 지친 기색없이 마치 이제 1부 시작인 것처럼 조합원들 힘내서 진행했습니다.
9부 집회에서는 서비스연맹 김광창 사무처장, 택배연대노조 남희정 서울지부장, 백화저면세점판매서비스노조 하인주위원장 늦은시간에 참석하셔서 연대발언 해주셨습니다.
이 후에는 여건상 참석하지 못한 지역의 조합원 동지들과 영상통화를 하며 서로를 응원하고 투쟁의지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 정말 끝을 보겠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는 조합원들이기에 9시간이 넘게 강행되는 집회에도 지친 기색없이 조합원들은 구호를 외치고, 노래를 불렀습니다. 교섭에 임하고 있는 교섭위원들에게 힘을 주기위해 대의원들은 힘찬 결의발언도 이어졌습니다.
10일 오전 05시 30분. 교섭위원들이 나왔습니다.
전국 1,500여명 조합원들의 투쟁. 22시간 이어지는 총파업에 연대해준 동지들 덕분에 코웨이지부 교섭투쟁이 마무리되었습니다. 노동조합으로 단결하여 새로운 역사를 써낸 조합원들, 연대 동지들 모두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