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상 최장기간 파업을 진행하고 비정규직철폐운동의 새 역사를 써낸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다시 2차 총파업에 나섭니다.
교육부와 교육청의 성실교섭 약속은 말뿐이었습니다. "불편해도 괜찮아", "걱정말고 목표 이루고 오세요" 국민들의 지지속에 이루어졌던 총파업. 학교에서부터 비정규직을 없애겠다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다시 파업에 나섭니다.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다시 2차 총파업에 나섭니다. 최장기간의 총파업 이후, 감기몸살과 열사병, 과로에 시달리는 간부들을 보며 어떤 총파업인지, 어떤 노동조합인지 실감했다는 조합원의 발언이 있었습니다. 한명한명 조직하여 국민들의 지지를 이끌어낸 총파업이었습니다. 한국사회 모든 노동자들에게 자랑스러운 투쟁이었습니다.
총파업 전 교육청과 교육부는 교섭에서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했지만 총파업 이후 실무교섭에서 교육부는 불참하였습니다. 지난 9일 실무교섭에서 교섭위원에게 왜 공정임금제 공약을 지키지 않는지 물어봤더니 당시 당선되려고 공약을 했다는 것이 대답이었습니다. 교육부와 정부는 ‘학교비정규직노동자들의 파업’을 ‘무기계약직의 파업’이라고 얘기하지만, 무기계약직은 무기한 비정규직입니다.
차별과 불평등을 학교에서부터 없애겠다는 학교비정규직노동자들의 투쟁에 끝까지 함께해주십시오.
투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