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8일, 홈플러스일반노동조합이 2019월드컵문화제를 진행했습니다.
서비스연맹 강규혁 위원장, 최대근 부위원장, 이경옥 특위원장,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 주재현 위원장, 동원 F&B노조가 함께 했습니다.
2007년, 비정규직 보호법이라는 이름으로 비정규노동자를 오히려 대량해고로 몰아넣었던 비정규악법에 맞서 마트노동자들이 500여일의 파업을 벌였습니다.
계산대 앞에 박스를 깔고앉아 밤을 지새우며 경찰의 물대포와 사측의 구사대에 맞서 싸우며 버텼던 시간들이었습니다. 연대 동지들은 반품투쟁으로 계산대를 마비시키고, 방송차를 타고 동네를 돌아다니며 투쟁을 알리기도 했습니다. 많은 동지들의 연대의 힘으로 12년만에 비정규직 철폐의 약속을 지켜냈습니다.
비가 오는 와중에도 젖은 몸으로 준비한 공연을 보여준 지부들, 끝까지 자리에 함께한 연대동지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홈플러스일반노동조합은 오늘의 승리에 멈추지 않고 비정규직이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다시 투쟁할 것을 약속하는 자리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