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1 코스트코 하남점 사망사건 유가족 및 노조입장 발표 기자회견»
마트산업노조는 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함께 7/11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스트코 하남점 고인의 산재 사망 경위를 밝혔습니다.
노조는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중대재해의 과실은 코스트코에 있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폭염의 날씨 속 코스트코 하남점에서 카트 및 주차관리를 하다 숨진 20대 마트노동자의 사망 원인이 "온열에 의한 과도한 탈수로 발생한 폐색전증"이라는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유족측은 입장문을 통해 “회사는 산재 처리는 힘들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지병이 없던 아들이 회사에서 일하다가 죽었는데 왜 업무상 연관성이 없냐”며 “죽을 것 같은 상황에서 물 한 모금 제대로 마시지 못하고 죽어간 아들을 생각하면 목이 메고 원통하다”고 호소했습니다.
기자회견 후 오후3시에는 코스트코 하남점에서 민주당 당대표 의원들과 함께 현장방문과 간담회가 이어졌습니다. 노동조합은 유족들의 산재신청을 도와 함께 진행할 예정이며, 요구사항이 해결될때까지 투쟁해 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