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7일 세종호텔 앞에서는 연말을 맞아 더 많은 동지들과 투쟁과 연대의 마음을 모으기 위한 결의대회를 진행하였습니다.
이 날은 평소보다 더 많은 동지들이 세종호텔 앞을 찾아주셨습니다.
서비스연맹 강규혁 위원장님의 힘찬 대회사로 대회 시작하였습니다. 노동개악 통과의 위기 속에서 공안탄압 광풍이 불고 있는 대한민국
상황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세종호텔의 지금 상황은 노동개악의 단면임을 강조하였습니다. 긴 싸움이 계속 되지만 힘빠지지 말고 계속
함께 투쟁하자는 발언으로 대회사를 마쳤습니다.
공대위의 구성주체중 하나인 민주노총 서울지역본부에서는 장석주 수석부본부장이 참석하여 대회사 해주셨습니다. 매섭게 추운 날씨지만
연대의 힘으로 돌파하자며 또한 끈질기게 투쟁하고 있는 세종호텔 노동조합원들에게 경의를 표하기도 하였습니다.
투쟁발언으로 세종호텔 투쟁 최전선에 계신 고진수 위원장의 발언이 있었습니다. 악질 세종호텔 자본의 만행을 폭록하고 경영진의 온갖
비리를 폭로하며 악질 자본에 쓰러지지 않고 계속 투쟁하겠다는 결심을 밝히셨습니다.
사진으로 남아 있지는 않지만 이 날 특별히 멀리 부평 창원 군산 GM 비정규직 지회 동지들이 참석해주셔서 현재 GM 비정규직 투쟁 상황과
세종호텔 투쟁 연대하겠다는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추운 날씨와 서부비정규직센터에서 준비한 2부 송년음악회가 있는 것을 고려하여 짧고 굵게 진행했는데요. 추운 날씨속에서도
연대하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이 모여 기세높게 잘 진행된 것 같습니다. 이 후 먹거리를 즐기며 음악회도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음악회 뿐만 아니라 먹거리까지 준비해주신 서부비정규직센터 정말 수고하셨고 감사드립니다.
2015년 연말은 아름다운 소식보다는 암울한 소식만 계속 들려오는 갓 같습니다. 그래도 한 해 잘 마무리하고 함께 연대의 분위기
이어나가서 2016년에는 노동개악도 꼭 저지하고 세종호텔 투쟁 승리의 소식도 꼭 들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