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크루즈 조합원들이 이른아침부터 여의도 선착장 직원식당에서 제11년차 노동조합창립식겸 노동조합총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랜드가 인수한 이후 회사내의 시설물은 열심히 보수를 진행하고 새물건으로 바'꾸고 있지만, 일하는 노동자의 노동조건개선에는 신경을 두지 않고 있습니다. 2011,12.13년 년차수당을 지급하지 않고 똥배짱으로 버티고 있으며, 2013년 임금교섭을 아직까지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더 사측에 엄중 경고 합니다.
노동조합의 인내는 한계가 명확히 있습니다. 사측이 올바른 대안을 가지고 해결하지 않으면 노동자의 분노가 일시에 분출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노조의 교섭요구에 성실하게 임하길 촉구 합니다.
노조는 조정, 쟁의를 하기 위한 집단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회사가 그 상황을 연출해 냈다면 그 시기에는 당당히 현장일을 중단하고 행동에 임할 수 있다는 결의를 모으는 자리 였습니다.
아침일찍 오신 조합원여러분 수고하셨고요, 연맹사무처장 13년 하반기에 같은 그룹 배를 탄 베어스타운 위원장 동지가 같이 참석 했습니다.
노동자를 쥐어짜는 업무분장표처럼 노사관계의 근본을 다시 한번 고민하는 이랜드크루즈 사측이 되기를 촉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