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1등으로 지회가 설립되는 현장!
::영등포지회 설립총회
지난 4월 14일 홈플러스 노동조합의 첫번째 지회인 영등포지회 설립총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영등포에 위치한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서울지부 회의실에서 영등포지회 조합원들과 홈플러스 노동조합 간부들이 모여 홈플러스 노동조합 영등포지회 설립총회를 진행하였습니다.
본회의 시작 전 홈플러스 노동조합 위원장(김기완)은 “오늘 선출된 지회 임원들과 점장 면담, 실태조사등을 진행해 영등포점을 하나씩 바꿔가길 바란다”며, “영등포지회가 101개 점포중 최강 지회가 될 것”이라며 축하인사를 전했습니다.
이어 이경옥 전국민간서비스산업 노동조합연맹 사무처장은 “뜻과 의지를 함께하는 사람, 동지들 반갑습니다”라고 서두를 꺼내며 “지회 건설은 조합원들이 자기 집을 가지는 것이며, 그 시발점으로서 영등포지회는 상당히 중요한 의미가 있고,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홈플러스 노동조합과 함께 할 것”이라고 격려했습니다.
이후 노동조합 설립경과와 현황을 보고하고, 사업계획에 대한 논의도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지회 임원 선출을 진행하였습니다.
홈플러스 노동조합 영등포지회의 지회장으로 정미화 조합원이, 사무국장으로 김진숙 조합원이 참석한 조합원들의 직접•무기명투표로 당선이 되었습니다.
김진숙 사무장은 “미래가 있는 회사, 자녀들에게도 추천할 수 있는 회사로 만들어야 한다. 11년 일한 동료직원과 3년 일한 내가 월급이 비슷한 현실을 바꿔내자. 영등포가 홈플러스 노동조합의 얼굴이 될 수 있게 하자”라며 당선 인사를 하였습니다.
정미화 지회장은 “초기에 연장도 수없이 하고 일하는게 너무 힘들었는데, 악착같이 버텼고, 지금은 좋은 상사덕에 일하기가 좀 수월하다. 하지만 상사가 누구인가에 따라 근무조건과 처우가 달라지는 건 결국 회사의 구조문제이다. 동료직원들을 더 많이 조합원으로 가입시키고 홈플러스 101개 점포에 모두 지회를 설립해서 현대자동차처럼 신나게 다닐 수 있는 직장을 만들어 내자. 함께하는 조합원이 있기 때문에 힘이 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영등포지회 각 섹션별 분회체계를 세우고 분회장을 선출, 영등포지회 운영위원회를 구성하였으며, 조합원 모두 영등포지회가 홈플러스 노동조합위원장을 배출하고, 함께 노동조합 설립을 준비한 지회답게 “1등 지회”로 거듭나겠다는 포부와 결의를 밝혔습니다.
지역별, 점포별의 다종다양한 요구들을 모아내려합니다. 그리고 전국 홈플러스 노동자들의 공통의 요구로 힘을 모아내고자 합니다. 이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지회, 분회 설립이 필수적입니다. 노동조합이 대세입니다! 지회설립으로 노동조합을 강화해서 우리 모두가 행복해지는 길을 스스로 찾아나서야 합니다! 많은 조합원들의 뜨거운 열기로 계속되는 지회설립 소식을 전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