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전주코아아울렛백화점 앞에서 열린 ‘고용승계 없는 코아백화점 매각 불허 기자회견’에서 노조원들이 매각에 대한 진실공개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다.

전주코아아울렛백화점 노동조합 조합원 60여 명은 8일 백화점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용승계 없는 매각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노조는 “사측이 노동자 고용을 제외한 채 백화점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자산매각 형식으로 노동자들의 고용은 승계하지 않는다면 100여 명 노동자의 일자리를 하루아침에 빼앗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또한 “매각의 실제 원인은 경영진에게 책임이 있는데 노동자들에게만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며 “노동자들의 헌신과 희생으로 성장해온 기업이 노동자만 떼어놓고 팔아치울 생각을 하는지 참으로 실망스럽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매각을 협상중인 업체가 들어오려면 대규모 보수 및 리모델링 등을 위해 전주시에 교통영향평가, 건물인허가 등 각종 허가를 신청해야 한다”면서 “노동자 고용승계를 약속하지 않는 이상 각종 인허가에 대한 허가를 내줘서는 안된다”며 전주시의 적극적인 개입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사측에서는 “아직까지 계약이 성사된 곳은 없다”며 “최대한 많은 인원의 고용승계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유일의 토종백화점으로 한때 연매출 1,500억원을 자랑하기도 했지만 경영난을 겪자 다른 업체에 자산매각을 추진 중이며, 노조는 ‘100% 고용승계’를 주장하며 지난달 22일부터 파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후 사측이 지난 1일 직징폐쇄에 들어간데 이어 4일 대체인력을 투입하는 등 노사갈등을 빚고 있다.

/김지혜 기자 kjh@sjbnews.com

민노총, "전주코아백화점 고용승계 전주시가 앞장서라"

【전주=뉴시스】유진휘 기자 = 민주노총 전북본부와 전주코아백화점노조들이 전주코아백화점 매각과 관련해 전주시에 노동자 고용보장 요구 등을 촉구했다.

전북 민노총과 전주코아백화점노조 등 관계자 70여 명은 8일 오전 전북 전주코아백화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를 비롯해 모든 지방정부가 일자리 창출을 외치고 있는 지금 전주코아백화점은 노동자 고용을 제외한 채 백화점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며 "100여 명의 노동자들은 일자리와 생존권은 하루아침에 빼앗길 위기에 처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백화점에 대한 보수 및 리모델링 등 공사를 위해 전주시에 교통영향평가와 건물인허가 등 각종허가를 신청해야한다"면서 "시는 인허가 과정에서 노동자들의 고용을 보장해 줄 것을 조건으로 제시해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라"고 밝혔다.

또 이들은 "백화점의 매각에 맞서 18일째 전면 파업투쟁을 벌이고 있다"라며 "노조는 노동자의 생존을 위해 투쟁해 일자리를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주코아백화점 노조, 고용승계 촉구

 

전주코아백화점 노조, 고용승계 촉구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민주노총 전북본부 전주코아백화점 노동조합 조합원 50여 명은 8일 백화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매각을 추진 중인 사측은 노동자들의 고용승계를 보장하라."라고 촉구했다. <<지방기사 참고>> 2010.6.8 sollenso@yna.co.kr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민주노총 전북본부 전주코아백화점 노동조합 조합원 50여 명은 8일 백화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매각을 추진 중인 사측은 노동자들의 고용승계를 보장하라."라고 촉구했다.

노조는 "코아백화점은 노동자 고용을 제외한 채 백화점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이번 매각은 자산매각 형식으로 고용을 승계하지 않아 백화점 노동자 100여 명의 일자리를 하루 아침에 빼앗게 되는 악질적인 방식"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매각의 전적인 책임은 경영진에 있는데도 사측은 그 책임을 노동자들에게 돌리며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라며 "전주시는 인수기업의 인허가 과정에서 노동자 고용승계를 적극 요구해달라."라고 밝혔다.

전북 유일의 토종백화점인 전주코아아울렛.백화점은 경영난을 겪자 다른 업체에 자산매각을 추진 중이며 노조는 지난달 22일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이후 사측은 1일 오후 5시를 기해 전기실과 시설실을 부분 직장폐쇄한 데 이어 4일 대체인력을 투입하는 등 노사가 갈등을 빚고 있다.

sollenso@yna.co.kr

 

 

"코아백화점 고용승계 전주시가 나서야"<전북일보>

민주노총 전북본부 등 촉구

신동석(sds4968@jjan.kr)

8일 민주노총 전북본부와 전주 코아백화점노동조합 조합원 80여명은 백화점 앞에서'전주시 고용승계 없는 전주코아백화점 매각 불허 촉구'기자회견을 열었다..../이강민(lgm19740@jjan.kr)

 

전주 코아아울렛·백화점 노조와 사측간 갈등의 골이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다.

 

민주노총 전북본부와 전주 코아백화점노동조합 조합원 80여명은 8일 오전 전주코아백화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용승계 없는 백화점 매각에 대해 이제는 전주시가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조는 "전주 코아백화점은 지난 1980년 개점 이래 모든 직원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전북을 대표하는 향토기업으로 우뚝 섰다"면서 "그러나 사측은 매각과정에서 노동자들에게 일방적 희생만 강요하고 있어 실망스럽고 배신감이 든다"고 밝혔다.

 

이들은 "사측은 노동자 고용을 제외한 채 백화점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번 매각은 '자산매각' 형식으로 노동자 100여명의 일자리를 하루 아침에 빼앗으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사측은 부분 직장폐쇄로 조합원들을 밖으로 쫓아냈다"면서 "전주시는 인수기업의 인·허가 과정에서 고용승계를 약속하지 않을 땐 허가를 내줘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날부터 백화점 앞에서 무기한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전주코아백화점 매각작업 활발<전북도민일보>

<속보>전주코아백화점 매각과 관련, 노조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혀 매각절차가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대형유통업체들의 인수 움직임이 잇따르면서 매각설이 기정사실로 되고 있다. 전주코아백화점은 최근 불어닥친 건설경기침체와 최근 5년 사이 전주지역에 대형 유통업체 입점이 잇따르면서 경영적자가 누적되자 제3자인 세이브존 I&C를 우선협상자로 선정해 매각절차를 밟고 있다. 여기에 한때 인수작업에 나섰다 주춤했던 대형유통업체인 현대백화점이 다시 인수전에 뛰어들어 다는 소문이 코아백화점 대내외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전주코아백화점측은 일단 우선 매각 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세이브존 I&C와 매각금액을 놓고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재 세이브존 I&C측에서는 매각금액으로 340억원 정도를 요구하고 있으나 전주코아백화점은 마지노선으로 370억원을 제시하면서 매각금액을 놓고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현대백화점이 전주코아백화점 측에서 제시한 금액보다 웃돈을 주고 인수전에 뛰어들었다는 매입할 것이란 설이 나돌면서 인근 상가들이 긴장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만일 코아백화점을 인수할 경우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인근 주변 대지까지 매입한 후 대형유통업체로 탈바꿈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관련 전주코아백화점 고위 관계자는 전화 인터뷰를 통해 “현대백화점 인수설은 사실무근이며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업체와 노조가 요구하는 조건을 원안대로 해결하기 위해 열심히 협상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코아백화점 노조는 8일 기자회견을 통해 논란이 증폭되고 있는 매각설에 대한 진실을 밝힐 예정이다. 김완수기자 kim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