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불법적인 구조조정 즉각 중단하라!
(주)세이브존 리베라는 적자경영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없다는 이유로 현재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다.
전 세계적인 불황의 흐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주)세이브존 리베라 또한 경영난을 피해갈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단협을 어기면서 노동조합과의 사전 합의도 없이 구조조정을 감행하는 사측의 기만적인 행동은
현 난관을 극복하는데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
당면한 경영난은 회사의 책임이지 직원의 책임은 아니다.
(주)세이브존 리베라의 직원들은 관례적으로 이미 휴무 반납이나 연장근로를 무급으로 해왔다.
이토록 헌신적으로 일 한 직원들에게 경영난을 이유로 헌신짝 버리듯 구조조정의 칼날을 휘두르는
사측의 불법적인 태도를 우리 노동조합은 결코 묵과할 수 없다.
구조조정의 우선 대상은 여성이다.
기혼이거나, 결혼을 앞두고 있는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사직서를 요청을 하고 있으며
심지어는 육아휴직 중인 조합원에게 까지 전화를 걸어 퇴사를 종용하고 있다.
조합원들이 거부하자 회사는 개별면담을 통해 사직을 요구하고 있고 심한 경우,
대 여섯 번의 집중면담을 통해 조합원들에게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가중시키는 상황이다.
내 손으로 사직서를 쓸 수 없으니 해고 통지서를 달라고 요구한 조합원에게는
실업급여를 받을 수 없다는 거짓말과 이후 타 업체에 취업 시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는 협박으로
일관하고 있으며, 이것은 ‘희망퇴직’이 아니라 ‘스스로 사직하는 것’이라고 강요한다.
이에 고통을 견디지 못한 일부 여성 조합원들이 현재 사직서를 쓴 상태이며,
개별 면담의 압박이 가해질수록 남아있는 조합원들의 정신적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이 고통은 곧 남성 조합원들에게도 닥칠 일임이 강 건너 불 보듯 뻔한 현실이다.
구조조정의 칼날을 들이대기 이전에 구조조정 회피를 위한 노력을 사측은 얼마나 했는가?
일차적으로 여성 노동자들에게만 구조조정을 단행함으로써 성별로 노동자들을 분리시키고,
정규직을 비정규직으로 전환시키면서 노조마저 와해시키려는 사측의 의도는 결코 묵과할 수 없는 파렴치한 행위이다.
정말 경영난을 느낀다면, 그래서 불가피한 구조조정이 시행되어야 한다면,
휴가를 반납하고 무급으로 연장근로를 묵묵히 해 왔던 말단 직원들이 아니라
(주)세이브존 리베라의 실질 책임자인 점장부터 사직해야 한다.
우리 노동조합은 현재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세이브존 3사 차원의 공동교섭과
(주)세이브존 리베라 차원의 교섭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지혜를 모아 볼 자세가 되어있다.
하지만 계속해서 지금과 같은 불법적인 행위가 근절되지 않는다면 곧 법적 조치를 비롯한 행동을 취할 것이다.
노사가 함께 체결한 단체협약을 무시하고 근로기준법마저도 위반하면서 구조조정을 단행하려는
사측의 태도에 강한 유감을 표하며 노동조합은 한 치의 양보도 없이 투쟁할 것을 천명한다.
다가올 12월 24일이 즐거운 성탄절 아니라 투쟁의 성탄절이 된다고 해도 이 모든 책임은 사측의 결정에 의한 것임을 재차 밝힌다.
2008년 12월 11일
(주)세이브존 리베라 노동조합 위원장 최창명
(주)세이브존 리베라는 적자경영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없다는 이유로 현재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다.
전 세계적인 불황의 흐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주)세이브존 리베라 또한 경영난을 피해갈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단협을 어기면서 노동조합과의 사전 합의도 없이 구조조정을 감행하는 사측의 기만적인 행동은
현 난관을 극복하는데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
당면한 경영난은 회사의 책임이지 직원의 책임은 아니다.
(주)세이브존 리베라의 직원들은 관례적으로 이미 휴무 반납이나 연장근로를 무급으로 해왔다.
이토록 헌신적으로 일 한 직원들에게 경영난을 이유로 헌신짝 버리듯 구조조정의 칼날을 휘두르는
사측의 불법적인 태도를 우리 노동조합은 결코 묵과할 수 없다.
구조조정의 우선 대상은 여성이다.
기혼이거나, 결혼을 앞두고 있는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사직서를 요청을 하고 있으며
심지어는 육아휴직 중인 조합원에게 까지 전화를 걸어 퇴사를 종용하고 있다.
조합원들이 거부하자 회사는 개별면담을 통해 사직을 요구하고 있고 심한 경우,
대 여섯 번의 집중면담을 통해 조합원들에게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가중시키는 상황이다.
내 손으로 사직서를 쓸 수 없으니 해고 통지서를 달라고 요구한 조합원에게는
실업급여를 받을 수 없다는 거짓말과 이후 타 업체에 취업 시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는 협박으로
일관하고 있으며, 이것은 ‘희망퇴직’이 아니라 ‘스스로 사직하는 것’이라고 강요한다.
이에 고통을 견디지 못한 일부 여성 조합원들이 현재 사직서를 쓴 상태이며,
개별 면담의 압박이 가해질수록 남아있는 조합원들의 정신적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이 고통은 곧 남성 조합원들에게도 닥칠 일임이 강 건너 불 보듯 뻔한 현실이다.
구조조정의 칼날을 들이대기 이전에 구조조정 회피를 위한 노력을 사측은 얼마나 했는가?
일차적으로 여성 노동자들에게만 구조조정을 단행함으로써 성별로 노동자들을 분리시키고,
정규직을 비정규직으로 전환시키면서 노조마저 와해시키려는 사측의 의도는 결코 묵과할 수 없는 파렴치한 행위이다.
정말 경영난을 느낀다면, 그래서 불가피한 구조조정이 시행되어야 한다면,
휴가를 반납하고 무급으로 연장근로를 묵묵히 해 왔던 말단 직원들이 아니라
(주)세이브존 리베라의 실질 책임자인 점장부터 사직해야 한다.
우리 노동조합은 현재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세이브존 3사 차원의 공동교섭과
(주)세이브존 리베라 차원의 교섭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지혜를 모아 볼 자세가 되어있다.
하지만 계속해서 지금과 같은 불법적인 행위가 근절되지 않는다면 곧 법적 조치를 비롯한 행동을 취할 것이다.
노사가 함께 체결한 단체협약을 무시하고 근로기준법마저도 위반하면서 구조조정을 단행하려는
사측의 태도에 강한 유감을 표하며 노동조합은 한 치의 양보도 없이 투쟁할 것을 천명한다.
다가올 12월 24일이 즐거운 성탄절 아니라 투쟁의 성탄절이 된다고 해도 이 모든 책임은 사측의 결정에 의한 것임을 재차 밝힌다.
2008년 12월 11일
(주)세이브존 리베라 노동조합 위원장 최창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