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로사방지 사회적 합의 이후 CJ대한통운은 택배요금 인상을 통해 막대한 영업이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만 해도 500억원에 육박합니다.
또한, 수익성을 강화하기 위해 '오네' 서비스를 시작하고 비용 절감을 위해 일부 허브를 가동 중단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사측은 수백억원의 이익을 올리고 있지만 택배노동자의 삶은 오히려 더 악화되고 있습니다.
터미널에서 우선순위가 밀리는 집화상품들이 잔류되어 거래처의 항의와 이탈이 일어나 수입이 급감하고 있습니다.
본사와 택배노동자가 함께 만든 영업이익이지만, 택배노동자의 수수료는 몇십년째 그대로입니다.
전국택배노조는 오늘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제 잇속만 챙기는 CJ대한통운을 규탄하고,
공정분배-급지수수료 인상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택배노동자는 CJ대한통운 물건만 배달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CJ대한통운의 막대한 이윤은 택배노동자가 흘린 땀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CJ대한통운은 현재 택배노동자들이 처한 물량 감소와 수입감소 문제를 공감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수수료 인상 등의 해결방안을 내야할 것입니다.
전국택배노조는 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을 예정입니다.
서비스연맹도 택배노조와 함께 하겠습니다. 투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