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주류 노동조합입니다.
오랜만에 글을 남기는거 같습니다.
저희조합은 2005년 조합을 설립하고 2006년 임,단협을 체결했습니다.
임,단협을 체결하자마자 회사는 노조 와해와 조합원 탄압을 시작했습니다.
차량을 축소하고 부당전직을 시키고 함으로써 노동시간이 늘어나고 노동강도가 강해지고 정신적 충격도 컸습니다.
사무실 여조합원들이 회사의 탄압으로 조합을 탈퇴하고 조합원 5명이 자의반 타의반으로 회사를 퇴사했습니다.
23명의 조합원으로 출발했던 저희조합이 8명이 조합을 탈퇴하고 퇴사함으로써 조합비가 줄어들면서 조합의 재정적 압박이 심해지고 대내외적인 조합활동도 위축됐습니다.
지금까지 조합과 회사는 고소,고발하면서 한치의 타협도 없이 대치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조합은 10월 조합총회에서 임원을 새로 선출하고 이번 임,단협을 비장한 각오로 맞이하고 있습니다.
회사가 박살나느냐 조합이 박살나느냐 하는 각오로 이번 임,단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임,단협이 회사로써나 조합으로써나 굉장히 중요한 협상입니다.
저희 조합은 이천에 15명의 조그만 단사입니다.
조합원 15명은 연맹위원장님을 비롯 산하 단사 동지들에게
저희 조합을 지켜봐주시고 격려와 많은 지도 편달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