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비바람이 몰아치더니 날씨가 제법 쌀쌀해 졌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굳은 날씨도 우리 노동자들의 연대의 기운을 꺾지는 못합니다.
오늘도 많은 노동자들이 함께 모여 부당해고철회를 요구하며,
(주)한솔교육의 전근대적 노동자탄압을 규탄했습니다.
오늘 집회는 학습지노조 이현숙 위원장의 대회사로 시작해
서비스유통노조 식음료 본부 동지와,
노사발전센타 비정규직 동지의 연대사가 이어졌습니다.
연대사를 해 주신 두 동지 모두 신규노동조합에서 힘들게 투쟁을 시작했지만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의지는 대단히 높았습니다.
김진찬 해고자동지의 투쟁발언에 이어, 실천투쟁으로는 깃발 제작을 진행하였습니다.
먼저, 이현숙 위원장과 서훈배 수석부위원장이
"원직복직 쟁취", "한솔자본 박살"을 써 넣은다음
함께한 모든 동지들이 다양한 투쟁의지를 담아 깃발을 장식해 주셨습니다.
집회를 마친 후 학습지노조 동지들은 가열차게 중식선전전을 진행했습니다.
저 깃발이 시간에 찢기고, 바람에 헤져도 이번 투쟁 끝까지 가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다짐을 해 보는 하루였습니다.
신기한 해고나라 한솔자본 박살내자!
신기한 착취나라 한솔자본 박살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