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켓시위를 하였고 늘 직장폐쇄를 이유로 조합원들을 상대로
출입을 저지하던 용역깡패들이 처음에는 막다가 어떠한 지시를
받았는지 정문으로 진입을 허용하였습니다.
천막에서 쫓겨나온 후 오래간만에 회사 출입을 하게 된거라 기쁘기도
했고 직원임에도 불구하고 조합원이라는 이유로 당당하게 들어올수
없다는 사실에 씁쓸했습니다.
용역깡패들이 쉽게 허용하긴 했지만 역시나 관리부 구사대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방송차량을 몰고 간 조합원에게는
폭력을 가하고 진입로 중간 부터 막아서서 시비를 붙이더군요
구사대들이 위원장 멱살을 잡지 않나....여 조합원들에게
입에 담지 못할 폭언과 욕설....
자료 체증을 위한 카메라를 든 조합원들에게 슬슬 다가서더니
카메라를 부수기 위해 위협적인 행동을 하고 그것을 막기 위한
몸싸움이 여러번...
그 와중에도 용역깡패들은 당당하게 카메라를 들고 있었습니다.
어떤 용역깡패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여 조합원의 머리를 채를
잡고서는 상스러운 욕설까지 퍼붓는 행동도 했습니다.
회사앞에는 우리를 항시 감시하는 카메라가 돌아가고
하루도 빼놓지 않고 용역깡패들은 카메라를 조합원들의 얼굴에다
들이대며 찍어가고, 그런 행동을 저지하면 험한 욕설을 퍼붓는
일들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노동조합은 어떠한 행동에도 굴하지 않습니다.
오늘 회사 주차장까지 들어가지 못해 아쉬움이 있지만
그래도 희망이 있습니다.
반드시 승리해서 당당하게 우리가 있어야 할 위치로 돌아갈것을..
그 날이 곧 온다는 확신을 가지며 투쟁!!!
154일차 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