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노조 롯데부산동부지회에서 올라온 투쟁 경과 보고입니다.
- 2022년 10월 롯데택배 기장대리점에 노동조합 창립
- 택배기사 34명중 25명을 조직하여 노조 창립하였으나, 사용자가 친동생을 어용노조 대표로 내세워 페이퍼 직원을 만들어, 우리노조를 소수노조로 만들어 교섭거부
- <사회적 합의>로 본사로부터 내려오는 분류비용,산재고용보험료 착복 등으로 기장대리점장 퇴출 투쟁 진행
- 전국의 롯데택배 본부 차원의 연대 파업 80일 진행
- 현장 아침집회 매일 진행(현재 130여회차)
- 기장대리점장은 사회적비용 착복을 근거로 본사로부터 계약해지 통보받음 (퇴출 투쟁 승리!!)
- 그러나, 퇴출을 앞둔 상황에서 '계약해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하는 등 퇴출을 거부하면서, 각종 이유로 조합원들에게 해고통보 날림. 해고통보를 한 조합원 중 한 조합원의 사원코드를 일방적으로 삭제하여 배송물건을 빼돌림
- 2023년 3월 30일 점장의 가처분 신청은 기각되었고
3월 31일 최종 퇴출 됨
- 이 과정에서, 대리점들을 관리하는 '롯데부산동부지점'은 해고든 뭐든 지점은 권한이 없다면서 이 사태를 방관했음.
- 지점은 기존 대리점장이 퇴출되고나면 해고 조합원 복직을 노력하겠으며 신임 대리점장 입찰에 대해서도 노동조합과 협의하겠다고 약속했음
- 그러나, 약속파기
- 3/31(금) 오후, 익일부터 기장대리점을 2개 쪼개어 새로 사번이 나옴을 일방 통보. 해고조합원 문제 해결되지 않음.
- 이에, 기장대리점(롯데부산동부지회) 조합원들은 쟁의권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해고조합원 복직을 전제로 노조와 협의를 진행할때까지 배송업무를 대기하는 투쟁진행.
업무를 대기하면서 배송짐이 현장에 쌓이자, 대화로는 해결의지 없던 지점측이 2시간여만에 수정안 제시
-협의기간을 2주로 설정했습니다.
이후 경과 다시 보고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