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관리자의 직장 내 괴롭힘, 피해자 입장에서 제대로 해결하라! 피해자에 사과 한마디 없는 AJP와 수수방관하고 있는 애경그룹을 규탄하는 집회가 오늘 11시 애경 본사 앞에서 열렸습니다. 

 

마트산업노동조합 AJP지회 조합원들은 대형마트 등 할인점에서 애경 제품을 판매하는 노동자입니다. 오늘 AJP지회 조합원들은 관리자에게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한 피해 동료의 편에서 함께 투쟁하기 위해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 

 

가해관리자는 피해자를 카톡업무방에서 제외하는 등 일상적인 괴롭힘을 가했고, 고객들이 보는 앞에서 피해자에게 모욕적인 언행과 욕설을 하기도 했습니다. 사과문과 담당자변경을 요청했지만 AJP는 진정어린 사과도 없고, 가해자에게 어떤 징계를 내렸는지, 재발방지 대책은 무엇인지 아무런 언급이 없습니다. 

 

AJP지회 조합원들은 애경의 제품을 팔고, 애경이 만든 자회사에서 일합니다. 애경이 책임지지 않으면 직장 내 괴롭힘 문제 뿐만 아니라, 임금, 근무일수, 근무조건 등 어느것도 혁신적으로 개선되지 못합니다. 해마다 수백억의 이익을 내면서 AJP교섭에 나와서는 적자라고 우는 소리하는 애경을 힘차게 규탄했습니다. 애경이 만든 자회사 문제, 애경이 직접 해결해야 합니다. 

 

관리자에 의한 직장 내 괴롭힘 문제는 서비스 현장의 고질적인 문제입니다. 우리 조합원, 동료에게 더 이상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우리는 끝까지 싸울 것입니다. 투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