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 여행을 계획할 때 “교통과 숙소”가 그 여행의 컨디션을 절반 이상 좌우할 정도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경험하지 않은 국내·외 값비싼 숙소를 묵을지 결정하는 것 쉽지만은 않습니다.
그래서 국가에서 관광진흥법으로 기준을 정해주고 있습니다.
5성급·4성급·3성급 등... 여기서 세종은 4성급 호텔입니다.
호텔은 등급에 따라 객실 가격 등이 결정됩니다.
4성급 호텔 등급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기준에 “식음료시설 2-4개 이상, 50-150명 연회장 시설 등 조식 제공 가능한 식음료 시설을 보유해야 됩니다.
세종호텔은 정리해고를 위해 진즉에 식음업장을 폐쇄했었습니다.
조식 제공을 하지 못하고 객실만 운영하고 있는 실정으로...
그런 세종호텔이 최근에 ”4성급 등급 유지“ 목적으로 호텔 등급심사를 신청하였다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후안무치“ ”파렴치한“ ”인면수심“ 뭘 갔다 부쳐도 부족할 정도의 악질적인 행태입니다.
크리스마스 이브도 정말 추웠습니다.
호텔이 제공하지 않는 조식을 우리 해고조합원들이 투숙객들에게 대신 제공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요구는 단 하나, 영업 정상화로 1년 넘게 복직을 외치는 해고조합원 10명을 식음, 조리업장에 배치해서 투숙객들에게 정상적으로 조식 등 제공하자는 것입니다.
24일 투쟁에 함께 해주고 계시는 연대단위 동지들, 강규혁위원장님 고맙습니다. 투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