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1월 10일 서비스일반노동조합 국세청콜센터지회에서는 민간위탁 유지결정 밀실행정을 규탄하고 생활임금 쟁취를 위한 파업 결의대회를 세종시 국세청 앞에서 진행하였습니다
국세청 콜센터 노동자들은 전국에서 걸려오는 수많은 민원인의 전화를 단 20여명의 인원이 대응해야하고 대기시간이 지연되니 민원인들의 불만은 늘어나고 감정노동은 점점 가중되는 현실에 처해있습니다.
그런데도 진짜사장인 국세청은 민간위탁업체가 알아서 처리하라고 떠미는 상황이고 그것도 모자라 민간위탁 업체가 인원 부풀리기 보고로 국세 20억원을 횡령한 사건이 있었음에도 누구하나 책임지지도 않는 상황입니다.
이에 노동조합은 파업을 결의하고 세종시 국세청 앞에서 집회를 힘있게 진행하였습니다. 힘든 상황이지만 바위처럼 노래에 맞춰 즐겁게 율동도 추고 국세청을 향해 구호도 함께 외치며 뜨거운 동지애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진짜사장 국세청이 우리의 요구를 이행하는 승리의 그날까지 힘차게 투쟁하겠습니다. 투쟁!